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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연패 악몽 반복하나…‘개막 2연패’ 가스공사, 수비 불안·알루마 파울 관리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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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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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성대영 기자)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개막 2연패에 빠졌다.

가스공사는 고양 소노와 안양 정관장에 연달아 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개막 8연패에 빠진 뒤 9위로 시즌을 마감했던 만큼, 초반부터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고 연패를 끊어내야 한다.

가스공사는 지난 3일 소노와의 개막전에서 73-82로 패한 데 이어 5일 정관장과의 홈 개막전에서도 80-86으로 졌다. 두 경기 평균 득점은 76.5점으로 지난 시즌 평균 76.1점과 크게 다르지 않다. 반면 평균 실점은 84점으로 지난해 79.9점보다 경기당 4.1점 늘었다. 공격력보다는 수비에서 나타난 하락세가 눈에 띈다.

 

지난 시즌 가스공사가 개막 8연패에 빠졌던 과정과도 닮아 있다. 당시 가장 큰 문제는 1옵션 외국인 선수 만콕 마티앙의 부진이었다. 마티앙이 기대했던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서 가스공사의 골밑이 흔들렸고, 2옵션 라건아의 출전 시간이 크게 늘었다.

외국인 선수들의 수비 부담이 커지면서 국내 선수들의 체력에도 영향을 미쳤고, 후반으로 갈수록 경기 막판 리드를 지키지 못하는 장면이 반복됐다.

가스공사는 지난 시즌 17승37패로 9위에 머물렀지만, 평균 79.9실점으로 리그 최소 실점 7위를 기록했다. 수비가 약했던 팀이라기보다, 시즌 초반부터 외국인 선수들의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가 흔들리면서 팀의 수비까지 함께 흔들린 것이 문제였다.

올 시즌에도 시작부터 1옵션 외국인 선수에서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KBL은 2026~27시즌부터 2·3쿼터에 외국인 선수 2명이 동시에 뛸 수 있도록 규정을 변경했다. 1·4쿼터에는 한 명만 출전한다. 가스공사는 케베 알루마와 라건아를 보유하고 있어 2·3쿼터에 두 선수를 함께 기용하며 경기 흐름을 가져올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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