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3위는 지켰지만 격차는 줄었다…중앙아시아·인도 거센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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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개인 결승전 시상식. 은메달을 차지한 오예진이 아쉬워하고 있다. 오른쪽은 금메달을 차지한 인도의 17세 신예 쿰쿰 아닐 모호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통해 아시아 스포츠의 힘의 균형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한국은 금메달 39개, 은메달 43개, 동메달 68개로 종합 3위를 지켰다. 중국이 금메달 169개로 1위, 개최국 일본이 83개로 2위를 차지했다.
한중일 3강 구도 자체는 유지됐지만 내용은 달라졌다. 한국과 중국의 금메달 수는 직전 항저우 대회보다 각각 3개, 32개 줄었고 일본은 홈 이점을 등에 업고 금메달을 52개에서 83개까지 늘렸다.
더 눈에 띄는 변화는 4위권 이하에서 나타났다.
인도는 금메달 21개를 따내 종합 4위에 올랐고, 우즈베키스탄도 같은 21개의 금메달로 5위를 기록했다. 카자흐스탄은 금메달 12개로 8위였지만 전체 메달은 84개에 달했다.
대한체육회는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성장을 단순한 일시적 현상이 아닌 국가 차원의 장기 프로젝트 결과로 보고 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등이 정부 주도로 스포츠 시설과 인프라를 확충하고 국제대회 유치와 선수 육성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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