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예스·최원준, 나란히 200안타 정조준…사상 최초 동반 대기록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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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12연패의 기나긴 수렁에서 마침내 벗어났다. 홈런을 친 빅터 레이예스(사진=롯데)
[더게이트]
2026 시즌 막바지, 최다 안타 1위 자리를 둘러싼 경쟁이 뜨겁다. KT 위즈 최원준과 롯데 자이언츠 빅터 레이예스가 나란히 꿈의 고지인 시즌 200안타를 바라보고 있다.
최원준은 지난 3일 수원 롯데전에서 3안타를 몰아치며 시즌 195안타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이 부문 단독 선두였던 레이예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신기록 행진은 이미 시작됐다. 최원준은 자신의 한 시즌 최다 안타(2021년 174안타) 기록을 일찌감치 뛰어넘었다. 3일 경기에서는 2016년 이대형, 2020년 멜 로하스 주니어가 기록했던 KT 구단 단일 시즌 최다 안타(192안타)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소속팀 잔여 경기가 6경기인 가운데 200안타까지 5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레이예스는 2024시즌 202안타를 기록한 데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시즌 200안타를 노린다. 롯데는 정규시즌 종료까지 8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200안타 달성은 물론, 자신이 2년 전 세운 KBO리그 단일 시즌 최다 안타(202안타) 기록 경신도 가시권이다.
KBO리그 역사상 단일 시즌 200안타를 달성한 선수는 단 2명뿐이다. 2014년 서건창(당시 넥센)이 201안타로 최초 시대를 열었고, 2024년 KBO리그에 데뷔한 레이예스가 202안타를 때려내며 외국인 선수 최초이자 역대 두 번째 200안타 고지를 밟았다.
기록이 완성될 경우 프로야구사에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진다. 2년 만에 다시 대기록에 다가선 레이예스는 사상 최초 단일 시즌 200안타 2회 달성 선수가 된다. 최원준이 200안타를 채우면 국내 선수로는 2014년 서건창 이후 12년 만에 역대 두 번째로 이름을 올린다.
두 선수 모두 200안타를 돌파한다면, KBO리그 45년 역사상 처음으로 한 시즌에 200안타 타자 2명이 탄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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