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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쉬더라도 끝까지 밀어붙여” 이의리 물러났지만 KIA 뒷문 안 무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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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LG트윈스와 KIA타이거즈의 경기. KIA 전상현이 역투하고 있다./잠실=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LG트윈스와 KIA타이거즈의 경기. KIA 전상현이 역투하고 있다./잠실=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내일 쉬더라도 끝까지 밀어붙여.”

KIA 타이거즈 우완 전상현(30)이 엄청난 중요성이 있는 경기서 제 몫을 다했다. 전상현은 3일 잠실 LG 트윈스전서 4-4 동점이던 8회말 무사 1루서 등판, 2이닝 1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따냈다. 8회말 1사 만루, 9회말 1사 3루 위기를 돌파했다.

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LG트윈스와 KIA타이거즈의 경기. KIA 전상현이 9회말 2사 3루서 이영빈을 뜬공을 잡은 뒤 포효하고 있다./잠실=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LG트윈스와 KIA타이거즈의 경기. KIA 전상현이 9회말 2사 3루서 이영빈을 뜬공을 잡은 뒤 포효하고 있다./잠실=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KIA 이범호 감독은 이날부터 집단 마무리를 선언했다. 전상현과 성영탁, 조상우, 곽도규 등을 상황에 따라 8~9회에 기용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의리만 7회 정도에 기용할 계획이다. 일단 이번 LG와의 3연전이라고 얘기했지만, 이번 3연전을 마치면 6경기만 남는다. 사실상 잔여 정규시즌은 이렇게 간다고 봐야 한다.

이날 이범호 감독이 택한 카드는 전상현이었다. 전상현은 올해 늑간근 부상으로 결장하고 돌아와 안정적인 투구를 한다. 현재 불펜에서 가장 계산이 되는 카드. 단, 예년보다 스피드가 안 나온다. 이날 역시 포심 최고 142~143km에 불과했다.

 

그러나 전상현은 스피드 대비 구위가 좋은 투수다. 부상 이후 예전의 좋았던 폼이 미묘하게 바뀌면서 스피드가 떨어졌다. 이젠 스피드에 집착하지 않는다. 스피드가 떨어진 채로 타자들을 처리하는 방법을 터득했다. 포크볼과 슬라이더의 활용, ABS 보더라인 활용 등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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