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17년 성골 떠났는데 대체자도 안 산다고?' 존스 인터 밀란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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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호진]
커티스 존스를 인터 밀란으로 떠나보낸 리버풀의 선택을 두고 마이클 오언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존스는 리버풀이 직접 길러낸 ‘성골’ 자원이다. 2001년생인 그는 2010년 리버풀 아카데미에 입문해 성장했고, 2019년 위르겐 클롭의 눈도장을 받으며 1군 무대에 데뷔했다.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에도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어릴 때부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개인 기술이 뛰어나 공을 오래 소유하며 빌드업을 주도하는 스타일이다. 터치가 부드럽고 볼 컨트롤이 안정적이어서상대 압박을 벗겨내는 능력이 돋보인다. 꾸준히 리버풀에서 경험을 쌓은 존스는 2025-26시즌 공식전 49경기에 출전하며존재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리버풀과 재계약을 체결하는 대신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고, 올여름 인터 밀란으로 이적하며 리버풀과 작별했다.
이후 리버풀은 존스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는 대신 기존 유망주들에게 기회를 주는 쪽을 택했다. 대표적인 선수가 트레이 뇨니다. 리버풀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뇨니는 1군에서 기회를 받기 시작했고 최근 잉글랜드 U-21 대표팀에도 발탁됐다.
사진=게티이미지
오언은 이러한 리버풀의 선택을 높게 평가했다. 영국 '팀토크'는 3일(한국시간) "오언은 리버풀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존스의 대체자를 영입하려는 유혹을 참아낸 것에 높은 평가를 내렸다.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이 새로운 선수를 데려오는 대신 구단의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선택을 내린 것이 옳았다고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오언은 "좋은 유망주들이 몇 명 있다. 스쿼드 선수들을 정리한 뒤 어린 선수들을 끌어올려 기회를 주는 것도 나쁜 선택이 아니다. 유망주들이 1군으로 올라올 수 있는 길을 막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리버풀이 굳이 스쿼드 자원을 영입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곧바로 선발로 들어갈 수 있는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면 환상적이겠지만 현재 올라오고 있는 어린 선수들도 충분히 좋은 수준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무조건적인 영입보다는 기존 선수단의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우선이라는 생각도 밝혔다. 오언은 "어떤 구단이든 전력을 강화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정말 좋은 선수가 시장에 나와야 한다. 얼마나 많은 돈을 쓰느냐를 걱정하기보다는 팀이 다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만드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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