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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은 이런 생각도 하는구나…단체전 뛰고도 메달 못 받은 선수에게 특별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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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아시안게임 기간 크라쉬 선수를 격려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 대한체육회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아시안게임 기간 크라쉬 선수를 격려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 대한체육회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선수와 지도자를 대상으로 특별 지원 및 포상 방안을 마련했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대회 수영 종목을 포함해 단체전 예선 등에 출전했지만 대회 규정상 메달을 받지 못하는 예선·후보 선수에게 실제 메달과 동일한 사양의 메달을 별도로 제작, 수여하기로 했다. 단체전 예선에서 팀의 결선 진출과 메달 획득에 기여하고도 결선 명단에 포함되지 않아 메달을 받지 못한 선수의 노력을 기리기 위해서다.

아울러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나 아쉽게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선수 및 지도자 전원에게 특별 제작한 ‘아시안게임 참가 기념메달’을 전달한다. 메달 획득 여부와 관계없이 태극마크를 달고 대회에 출전한 선수의 노고를 격려하고 국가대표로 자긍심을 높이려는 목적이다.

아울러 메달을 획득한 종목의 감독·코치에게 해당 종목 선수의 메달과 동일한 색상(금·은·동)의 ‘지도자 메달’도 제작할 예정이다. 메달의 영광 뒤 숨은 지도자의 헌신을 인정하자는 취지다.

테크볼 선수와 기념촬영하는 유승민 회장. 사진 | 대한체육회

테크볼 선수와 기념촬영하는 유승민 회장. 사진 | 대한체육회


선수와 지도자의 성과에 대한 포상도 시행한다. 아시안게임 취재 언론사 투표를 통해 선정되는 대회 최우수선수(MVP) 1명에겐 3000만 원의 상금을 준다. 이와 함께 별도 심사를 거쳐 ▲뛰어난 성장과 기량 향상을 보여준 선수에게 ‘기량발전상’ ▲부상과 한계를 극복하고 감동을 선사한 선수에게 ‘투혼상’ ▲탁월한 리더십과 지도력으로 선수단을 이끌며 뛰어난 성과를 낸 지도자에게 ‘지도자 리더상’을 각각 주기로 했다. 3개 부문 모두 상금 1000만 원이다.

유승민 회장은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국제종합대회에서 무엇보다 우선돼야 하는 건 언제나 선수다. 그 뒤엔 선수와 함께 땀 흘린 지도자가 있다”며 “선수들이 가장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오직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번 대회는 현장 여건과 운영에서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메달 유무를 떠나 대한민국을 대표해 모든 걸 쏟아부은 선수와 지도자의 노력은 그 자체로도 충분히 인정받아야 한다”며 “이번 지원과 포상이 선수단에 동기부여가 되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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