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동안 7번 우승이라니!' 팀은 샴페인 터뜨렸는데, 김하성은 웃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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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의 지구 우승을 자축하는 이미지. 사진=애틀랜타 브레이브스 X 계정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김하성이 선발로 라인업에 복귀했지만 또 무안타 침묵을 지켰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우승 축포를 터뜨렸다.
애틀랜타 김하성은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휴스턴 다이킨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9번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김하성은 2회초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섰다. 휴스턴 선발 헌터 브라운을 상대한 그는 3구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닝 선두타자로 나선 5회초 두번째 타석에서는 다시 브라운을 상대해 싱커를 건드렸지만 유격수 땅볼로 잡혔다.
세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팝플라이로 아웃된 그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스탠딩 삼진으로 아웃되면서 진루에 실패했다. 김하성은 지난 12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1타수 1안타) 이후 최근 출전한 5경기 연속 안타 없이 침묵을 지키고 있다. 시즌 타율은 다시 1할1푼9리까지 하락했다.
한편 이날 4대2로 승리한 애틀랜타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확정지었다. 현재까지 92승64패 승률 0.590을 기록 중인 애틀랜타는 포스트시즌 진출도 확정했고, 3년만에 디비전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애틀랜타는 지난 9시즌 동안 7차례나 지구 우승을 차지한 강팀이다. 특히 2018~23년 6시즌 연속 지구 우승을 차지한 바 있고, 올 시즌 3년만에 다시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우승을 확정지은 후 애틀랜타 선수들은 원정 구장에서 샴페인 세리머니를 하면서 기쁨을 누렸다. 월트 와이스 애틀랜타 감독은 현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선수들에게 지구 우승은 정말 힘들고 대단한 일이라고 이야기 했다. 이게 첫 걸음이라는 것을 알지만, 이걸 해내는데 6개월이 걸렸다. 모두의 힘이 필요했고, 모두 함께 해냈다. 출전 기회를 거의 모든 선수들이 얻어서 올해 우리팀이 이길 수 있도록 도왔다"며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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