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격파' 자신감 넘치는 류지현 감독 "선수들 경험 많고, 컨디션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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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이 2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시민구장에서 대만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B조 1차전을 치른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일본 오카자키, 김지수 기자) 류지현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내야진을 향한 믿음과 신뢰를 드러냈다. 야구장 내야 그라운드 상태가 예상보다 딱딱한 가운데 선수들이 잘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야구대표팀은 지난 20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시민구장 야구장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2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대만과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B조 1차전에 앞서 그라운드 적응 및 경기장 파악에도 주력했다.
류지현 감독은 "걱정했던 것보다는 그라운드가 잘 정리 되어 있는 모습을 확인했다"며 "내일 선수들이 조금은 더 편안하게 게임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지난 19일까지 야구 종목 경기가 열리는 오카자키 시민구장 야구장, 토요하시 시민구장 야구장을 참가국들에게 개방하지 않았다. 한국도 대만전 하루 전에야 단 2시간 동안만 대회를 대비한 적응 훈련에 나설 수 있었다.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내야수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지난 20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시민구장에서 대만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B조 1차전을 대비한 훈련을 진행했다. 사진 연합뉴스
1991년 개장한 오카자키 시민구장 야구장은 고교야구 등 아마추어 경기 위주로 사용되고 있다. 시설과 환경이 썩 좋은 편이 아니라고 알려졌지만, 지난 20일 대표팀 훈련을 지켜본 결과 '최악'까지는 아니었다.
우선 외야 펜스는 선수들이 플레이 과정에서 부딪쳤을 때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푹신한 소재였다. 내외야 잔디 몇 곳이 고르지 않아 보이긴 했지만, 훈련을 마친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는 전체적으로 합격점을 줬다.
다만 흙으로만 구성된 내야는 모든 선수들이 주의가 필요해 보였다. 손으로 공을 땅에 튕기기만 해도 바운드가 큰 모습을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최기문 배터리코치는 "생각했던 것보다 경기장 시설이나 환경이 나쁘지는 않지만, 내야수와 포수들은 땅볼 타구 처리 때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며 "특히 번트 수비 상황에서 바운드 측정과 처리 때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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