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승에 가려진 대표팀 에이스' 광주진흥고 김민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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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진흥고 김민훈이 6월 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제4회 한화이글스배 고교-대학 올스타전에 역투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1사 만루 위기에 등판해 연속 삼진으로 18세 이하(U-18) 대표팀을 구해냈다. 김민훈(18·광주 진흥고)의 진가가 야구 팬들에게 널리 알려진 순간이었다.
김민훈은 21일 오후 2시 서울시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리는 2027 KBO 신인 드래프트에 나선다. 수술 이력으로 인해 뒤늦게 활약하기 시작했지만 가파른 성장세를 그리며 1라운드 지명을 노리고 있다.
불과 몇 개월 전만하더라도 김민훈은 프로 구단 스카우트들에게도 잘 알려진 인물이 아니었다. 2024년 6월 오른쪽 팔꿈치 내측측부인대(MCL) 수술을 받고 지난해 중반 이후에서야 마운드에 설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차근히 재활을 마친 김민훈은 무서운 속도로 성장했다. 팔꿈치 통증은 말끔히 사라졌고 나서는 경기마다 감탄을 자아냈다. 신장 187㎝, 체중 100㎏의 다부진 체격에서 뿌리는 직구는 아직 최고 시속 150㎞를 쉽게 넘지 못하지만 충분히 체중을 실어 던지며 묵직한 볼끝을 자랑하고 큰 궤적의 슬라이더와 이젠 주무기가 된 킥 체인지업을 바탕으로 고교 무대를 장악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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