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K리그 응원하자" '뷰잉 파티' 열기에 깜놀, 주류 언론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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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캡처=아사히신문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일본에서 한국 프로축구 K리그를 응원하자.' 일본 아사히신문의 리드다.
아사히신문이 17일 'K리그 데이 인터내셔널 뷰잉 파티'를 조명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2일 일본 도쿄 시부야구의 한 스포츠 바에서 '뷰잉 파티'를 성공적으로 열었다.
K리그는 2019년 12월 세계화의 문을 열었다. 해외에 중계권을 국내와 분리해 판매했고,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해외사업팀'을 신설했다.
지난해 5월 도쿄에서 첫 개최한 뷰잉 파티도 세계화의 일환이다. 해외 K리그 팬층 확대와 현지 미디어 및 축구 관계자들과의 교류 차원이다. 두 번째인 올해는 전북 현대와 FC서울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29라운드를 함께 관람했다.
아시히신문은 '초록색 유니폼을 입고 응원을 보내던 이들은 '전북 서포터즈 재팬'의 회원들이었다. 엔지니어인 사토 다쿠씨는 2020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서 요코하마 F.마리노스가 전북과 맞붙었을 당시 전북 골키퍼 송범근의 플레이에 매료된 것을 계기로 팬이 됐다'며 'FC서울 팬으로 행사에 참가한 사람은 요양보호사 나카지마씨다. 그는 FC서울이 2009년 ACL에서 상대 팀과 맞붙었을 당시 브라질 선수 아디와 J리그에서도 활약한 당시 코치를 맡고 있던 최용수를 숙소로 찾아가 사인을 받았던 경험을 떠올렸다. 이들이 친근하게 이야기를 나눠줬던 것이 인상적이었다고 한다'고 두 팀의 현지 팬들을 소개했다.
사토씨는 "한국과 일본은 가깝지만 라이벌 관계다. 그 차이를 보는 것이 재미있다. 서포터즈 문화에서도 한국은 사소한 일에도 크게 반응하는 등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나카지마씨는 "선수들이 친근하게 대해줘서 가깝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뷰잉 파티에는 과거 서울에서 활약했던 다카하기 요지로가 게스트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다카하기는 경기 전후로 K리그에서의 경험과 당시 이야기를 팬들에게 전했다.
조연상 프로연맹 사무총장은 아시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리그 중계권 등을 포함해 우선 가장 가까운 일본에서 해외 시장을 확대하고 싶다. 일본에 거주하는 동포들에게도 K리그를 더욱 알리고, 양국이 스포츠를 통해 문화 교류를 더욱 활발히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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