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기만 하면 완전 이적인데 뛸 기회가 없다… 가르나초, EPL 3경기 31분의 답답한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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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완전 이적 조건은 언뜻 쉬워 보이는데 기회가 없다. 뛰지 못하면 아무리 쉬운 조건도 달성하지 못한다. 아스톤 빌라에서 터닝 포인트를 모색하려는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이야기다.
영국 매체 <미러>는 첼시에서 아스톤 빌라로 임대된 가르나초에게 출전 수와 연계된 완전 이적 조건이 있다고 전했다. 일정 수준의 출전 수를 기록하면 아스톤 빌라는 4,300만 파운드(약 793억 원)를 지불하고 첼시에서 가르나초를 영입해야 한다. <미러>는 업계 관계자들을 인용해 굉장히 달성하기 쉬운 완전 이적 조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작 가르나초는 2026-2027시즌 개막 후 프리미어리그 세 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으며, 출전 시간으로 따지면 단 31분에 불과하다. 팀 내 10대 유망주인 조지 헤밍스와의 주전 경쟁에서도 밀리는 등 굉장히 불안한 팀 내 입지에 놓여 있다.
우나이 에메리 아스톤 빌라 감독은 "우리가 진행하는 모든 훈련에서 가르나초는 자신이 경기에 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몇 분 동안 경기에 출전했지만, 출전 시간도 그렇고 그 시간 동안 보여준 것도 충분하지는 않았다"라며 가르나초가 훈련에서는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점진적으로 더 좋아지는 모습을 보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함과 자신이 보여주는 태도를 통해 계속 높은 기준을 요구하는 것이다. 그렇게 한다면 점차 최고의 경기력을 되찾을 것이라고 믿고 신뢰한다"라며 아직 신뢰를 거두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직 시즌은 길게 남아 있기에 믿고 지켜보겠다는 뜻이다.
한편 가르나초가 속한 아스톤 빌라는 17일 새벽(한국 시간) 리코 아레나에서 벌어진 2026-2027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3라운드 코벤트리 시티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도 가르나초는 헤밍스에게 밀려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아스톤 빌라는 오는 19일 밤 8시 30분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토트넘을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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