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진짜 어떻게 이러냐' 다저스 또 초상집! 유리몸이 다시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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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크 스넬.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진짜 충격적이다. 블레이크 스넬이 또 사타구니 부위 통증으로 인해 1이닝만에 강판됐다.
LA 다저스 스넬은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지만, 1이닝 동안 19구를 던진 후 강판됐다.
스넬은 1회말 2아웃을 잡고 살 스튜어트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1루 견제 아웃으로 주자를 잡아내면서 결국 빠르게 이닝을 끝낼 수 있었다.
그런데 2회말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다저스의 투수가 교체했다. 다저스 벤치는 스넬 대신 블레이크 트레이넨을 마운드에 올렸다. 2회부터 불펜이 가동되기 시작한 것이다.
다저스 홍보팀은 현지 취재진에게 "스넬이 왼쪽 사타구니 부위 타이트함을 느껴서 경기장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 부위는 스넬이 2021년, 2022년, 2024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뛸 당시에도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던 바로 그 원인이다. 고질적인 불편함이 있는 부위에 또다시 문제가 생긴 셈이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스넬은 이 부위를 현재까지 꾸준히 관리하고 있다. '디 애슬레틱'은 "스넬은 해당 부위 부상 예방을 위해 등판일이나, 불펜 피칭때 왼쪽 다리에 랩을 감는 경우가 많다"고 부연 설명했다.
불길한 징조는 이미 있었다. 1회에 스넬이 던진 최고 구속이 95.9마일(약 154.3km)에 불과했는데, 이는 자신의 시즌 평균인 96마일(약 154.4km)보다 낮은 수치였다.
스넬이 1이닝만에 내려가는 초대형 변수가 발생하면서, 다저스는 불펜은 불펜대로 전부 다 소진하면서 타선 침묵으로 2대6 완패를 당했다. 이날 이겼다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할 수도 있었지만, 미뤄졌다.
그보다 더 치명적인 것은 이미 다저스가 부상병동이라는 사실이다. 최근 오타니 쇼헤이마저 부상 회복이 지연되면서 IL에 등재돼 비상 상황인데, 포스트시즌 시작을 앞두고 스넬이 빠지면 로테이션 계획이 또 어그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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