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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최고의 모습이어서는 안 된다” PS 확정에도 선수들 꾸짖은 로버츠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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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선수들에게 분발을 촉구했다. 사진= MK스포츠 DB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선수들에게 분발을 촉구했다. 사진= MK스포츠 DB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팀들은 지구 우승 확정 여부와 상관없이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되면 클럽하우스에 비닐을 두르고 샴페인 파티를 하고 있다. 앞서 제일 먼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탬파베이 레이스와 밀워키 브루어스가 그랬고, 같은날 역시 가을야구 진출을 확정한 뉴욕 양키스도 그렇게 했다.

그러나 이날 다저스의 경기 후 분위기는 달랐다. 요란한 샴페인 파티대신 샴페인을 한 잔씩 손에 들고 건배를 나눈 것이 전부였다.

건배를 앞두고 로버츠 감독이 남긴 연설은 분위기를 더 무겁게 만들었다.

 

“선수들, 그리고 여기 없는 선수들, 함께한 스태프와 코치 모두에게 축하한다”며 말문을 연 그는 “야구는 어렵고, 어떤 것도 보장된 것은 없기에 순간을 기념해야한다”며 이 순간을 기념할 의미가 있음을 강조하면서도 “지금 우리가 보여줘야 할 모습에 전혀 가깝지 않은 야구를 하고 있음에도 이런 성과를 이룬 것은 고무적”이라며 현재 경기력에 대한 불만족을 드러냈다.

다저스는 팀의 간판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지난 마이애미 원정에서 1승 2패로 시리즈를 내주는 등 시즌 막판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금같은 모습으로는 가을야구에서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어렵다는 것이 감독의 생각인 것.

그는 “계속해서 서로를 위해 뛰어야 한다. 아직 많은 야구가 남았다. 지금 이 모습이 우리의 최고의 모습이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모두가 우리를 쫓을 것이기 때문”이라며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무거운 분위기 속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기념한 다저스는 지구 우승을 확정할 경우 제대로된 잔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저스의 현재 지구 우승 확정 매직넘버는 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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