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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재밌는 농구’ 다짐한 전희철 감독 “머릿속에 SK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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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타이베이(대만)/최창환 기자]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한 팀에 있는 전희철 감독의 뇌리에는 SK뿐이었다. 새로운 규정이 도입돼 더 치열한 수싸움을 펼쳐야 하는 올 시즌, 전희철 감독은 지난 시즌보다 더 재밌는 농구로 세간의 평가보다 높은 순위에 오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2003년 12월 3일, 전희철 감독은 홍사붕과 함께 전주 KCC(현 부산 KCC)에서 SK로 트레이드됐다. 서울 SK에서는 조성원, 강준구가 KCC로 향했다. 이후 23년이 흐르는 동안, 전희철 감독은 변함없이 SK를 지키고 있다.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후 2군 코치, 운영팀장, 수석 코치를 거쳐 2021년부터는 감독으로 선수단을 이끌고 있다.

전희철 감독은 감독 부임 첫 시즌에 SK를 창단 첫 통합우승으로 이끄는 등 팀을 세 차례 챔피언결정전에 올려놓았다. 다섯 시즌 모두 플레이오프로 이끌며 ‘롤러코스터’라는 SK의 오명도 떨쳐냈다. 최소경기 100승(147경기)을 세웠고, 올 시즌은 최소경기 200승을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전희철 감독은 통산 270경기에서 180승 90패 승률 .667을 기록했으며, 최소경기 200승은 전창진 감독이 보유한 335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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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철 감독은 “오래 있는 팀이다 보니 마음이 편하다. 머릿속에는 SK밖에 없다. 다른 팀은 생각해 본 적이 없다. 한 팀에서 23년 동안 일한다는 게 쉬운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코치 때 썼던 방도 그대로다. 감독방이 조금 더 넓긴 한데 짐 옮기기도 귀찮고 해서 그냥 계속 쓰고 있다. 감독방은 톨렌티노가 쓰고 있다”라며 웃었다.

감독 부임 6년 차 시즌을 앞둔 전희철 감독의 가장 큰 고민은 새로운 규정이다. 새 시즌부터는 2, 3쿼터 모두 외국선수 2명을 동시 투입하는 게 가능하다. 경기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20분이 생긴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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