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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20SV’ 아무나 쓱 못하지! ‘국대’ 조병현 “한 시즌 반짝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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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조병현이 1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한화전에서 시즌 20세이브를 따낸 뒤 수훈 인터뷰에 임하고 있다. 사진 | SSG 랜더스

SSG 조병현이 1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한화전에서 시즌 20세이브를 따낸 뒤 수훈 인터뷰에 임하고 있다. 사진 | SSG 랜더스


[스포츠서울 | 이소영 기자] “오래 야구 잘하는 선수가 되는 게 목표다.”

시즌 초반 부침을 딛고 다시 제자리를 찾았다. SSG 마무리 조병현(24)이 2년 연속 20세이브를 달성했다. 이제 태극마크를 달고 아시안게임(AG)으로 향하는 그는 “한 시즌 반짝하는 선수보다 김광현과 최정 선배님처럼 꾸준히 잘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대표팀 합류 전 마지막 임무도 깔끔하게 마쳤다. 조병현은 지난 10일 문학 한화전에서 팀이 4-3으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0번째 세이브를 따냈다. 한때 어려움을 겪었던 점을 고려하면 더욱 값진 성과다. 올해 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5월 한 달 평균자책점이 6.75까지 치솟으며 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했다.

SSG 이숭용 감독이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두산전에서 5-3으로 승리하며 3연승을 기록한 뒤 1이닝을 힘겹게 막아내며 세이브를 기록한 투수 조병현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잠실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SSG 이숭용 감독이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두산전에서 5-3으로 승리하며 3연승을 기록한 뒤 1이닝을 힘겹게 막아내며 세이브를 기록한 투수 조병현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잠실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SSG 조병현이 2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삼성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 | SSG 랜더스

SSG 조병현이 2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삼성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 | SSG 랜더스


사령탑의 믿음에도 보답했다. 흔들리던 시기에도 이숭용 감독은 “성장 과정의 일부”라며 조병현을 향한 신뢰를 거두지 않았다. 9월엔 다섯 차례 등판했고, 2일 고척 키움전부터 10일 문학 한화전까지 4경기 연속 세이브를 따냈다. 경기 직후 이 감독 역시 “KBO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병현이의 2년 연속 20세이브 기록 달성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박수를 보냈다.

정작 조병현은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그는 “세이브 달성을 위해선 투수들이 잘 막고, 타자들이 점수를 만들어줘야 한다”며 “팀 동료들의 역할이 컸다.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생각을 달리하니 결과도 뒤따랐다는 게 조병현의 설명이다. “타이트한 상황에 올라가면 긴장되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구속을 올려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자신 있게 던지자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 덕분에 구속도 올라오고 자신감도 더 생긴 것 같다”고 귀띔했다.

SSG 조병현이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전에서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 | SSG 랜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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