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김도영 추월하나…AG 차출, 개인 타이틀 경쟁 뒤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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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NC다이노스와 LG트윈스의 경기, 7회말 무사 주자 1,2루 LG 4번 타자 오스틴이 3점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돌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8.26. kgb@newsis.com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가 개막할 때부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판도에 영향을 미칠 중요한 변수로 거론됐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이 만 25세 이하 또는 입단 4년차 이하 선수들로 구성되지만, 각 팀 전력의 핵심 자원들이 대거 포함됐다. 아시안게임 기간 중 리그가 정상 진행돼 순위 경쟁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아시안게임 기간은 팀 순위 경쟁 뿐 아니라 개인 타이틀 경쟁 구도도 뒤흔들 전망이다.
대표팀은 14일 소집했으며 15일과 16일 고척스카이돔에 모여 훈련한다. 17일에는 상무 야구단과 연습경기를 가지고, 18일 결전지인 일본 나고야로 향한다.
아시안게임 야구 일정은 이달 27일까지 진행되고, 대표팀은 28일 귀국 예정이다.
대표팀에 합류한 선수들은 2주 이상의 공백이 생긴다. '홈런 선두' 김도영(KIA 타이거즈)을 비롯해 각 부문 선두를 달리는 선수들이 자리를 비우면서 계속 리그를 소화하는 추격자들에게는 추월의 기회가 생겼다.
타격 주요 부문에서는 홈런과 득점 부문 선두를 달리는 김도영이 빠지는 것이 개인 타이틀 경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 부상에서 복귀한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13일 전남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1타점을 추가하며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김도영은 이날 최연소 40홈런-100타점-100득점을 달성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2026.09.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 자신을 괴롭힌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을 털고 건강하게 돌아온 김도영은 지난 13일까지 123경기에서 타율 0.310 40홈런 102타점 10도루 106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053으로 활약했다.
지난 9일 광주 NC 다이노스전에서 자신의 번트 타구에 얼굴을 맞아 코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지만,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아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정상적으로 합류한다.
코뼈 골절 부상에도 그라운드에 돌아온 김도영은 복귀전이었던 13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에서 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고, 역대 최연소(22세 11개월11일)로 시즌 40홈런-100타점-100득점을 달성했다.
'건강한 김도영'의 진가를 보여주며 홈런, 득점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아시안게임 후에도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을 지는 미지수다.
역시 타격 다관왕을 노리는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의 추격이 거세다.
일단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홈런 부문이다. 오스틴이 39홈런으로 김도영을 턱밑까지 추격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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