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에이스' 이승우 또다시 깜짝 승선 실패...모레노 임시감독 원칙에 부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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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가 2026년 9월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프로축구연맹 제공
이승우가 2026년 9월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득점한 뒤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프로축구연맹 제공
[마이데일리 = 코리아풋볼파크 노찬혁 기자] 이승우(전북 현대)가 또다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승선에 실패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4일 코리아풋볼파크 스타디움 1층 대강당에서 9·10월 A매치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감독은 이번 4연전에서 활용할 선수 명단 30명을 공개했다.
협회는 지난 1일 모레노 임시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모레노 감독은 내년 아시안컵 개막 전까지 예정된 A매치 6경기를 책임진다. 성적에 따라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컵 본선까지 계약을 연장하는 옵션이 포함됐다.
모레노 임시감독은 "믿고 맡겨주신 협회에 감사하다. 따뜻하게 맞아주신 국민들과 팬들께도 감사하다. 나에게 6경기 동안 대표팀을 이끌 수 있다는 것은 큰 영광"이라며 "성실하게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정직한 자세로 일하며 팬들에게 기쁨을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회를 전했다.
2026년 9월 14일 오후 충청남도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 취임식 및 하나은행 초청 축구대표팀 친선경기 명단발표 기자회견이 열렸다.모레노 감독이 인사하고 있다./코리아풋볼파크=유진형 기자
구성윤, 최준, 정승원(이상 FC서울), 조현택(울산 HD), 김봉수(대전 하나시티즌) 등 K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 다수 선택을 받은 가운데, 이승우의 이름은 빠졌다.
이승우는 이번 시즌 28경기 8골 3도움을 기록하며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후반 승부처마다 해결사 역할을 수행하며 대표팀 재발탁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러나 이승우는 끝내 부름을 받지 못했다.
모레노 임시감독은 기자회견에서 탈락한 선수에 대한 직접 언급을 피했다. 선발되지 않은 선수의 제외 사유를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시각 때문이다. 다만 그가 제시한 발탁 기준을 살펴보면 이승우가 왜 합류하지 못했는지 이유가 밝혀진다.
이승우가 2026년 8월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SK와의 경기에서 득점한 뒤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프로축구연맹 제공
모레노 감독은 선발 요건으로 '공수 균형'을 부각했다. 모레노 감독은 "공격과 수비를 모두 잘하는 균형 잡힌 선수를 원한다"며 수비 기여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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