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판에 3번이나 몰렸는데…이정후 5타수 무안타, 9월 타율 '0.139'까지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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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타격 페이스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
이정후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무안타에 그쳤다. 이정후는 14일(한국시각) 홈구장 오라클파크에서 펼쳐진 샌디에이고전에 2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11일 샌디에이고와의 첫 맞대결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이정후는 이튿날 4타수 1안타로 반등하는 듯 했지만, 이날 또 다시 무안타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시즌 타율은 0.279에서 0.276(517타수 143안타)으로 떨어졌다.
이정후는 팀이 0-2로 뒤진 1회말 첫 타석에서 샌디에이고 선발 닉 피베타가 뿌린 2구째 78.3마일 커브가 한가운데로 몰리자 힘차게 당겨쳤다. 하지만 빨랫줄 같은 타구를 1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다이빙캐치로 걷어내 안타 기회를 놓쳤다.
두 번째 타석도 운이 따르지 않았다. 2-5가 된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선 이정후는 피베타의 초구 91.7마일 커터가 가운데로 들어오자 곧바로 받아쳤지만, 이번에도 1루수 정면으로 가는 땅볼이 되면서 물러났다.
세 번째 타석에서 찬스가 찾아왔다. 이정후는 2-6이 된 5회말 무사 1, 2루에서 KBO리그 출신인 카일 하트와 만났다. 샌프란시스코의 더블 스틸 성공으로 2, 3루가 된 가운데 이정후는 풀카운트까지 승부를 몰고 갔고, 한복판에 몰린 83마일 스위퍼를 공략했으나, 빗맞은 타구가 유격수 뜬공에 그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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