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유망주 데 파울라 ML 첫 홈런 터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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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 유망주 호수에 데 파울라.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7회까지 3-0이었다. 마이애미 말린스가 출루시킨 주자는 단 3명. 점수는 한 점도 내지 못했다.
그런데 LA 다저스가 자랑하는 핵심 불펜 투수 두 명이 남은 아웃카운트 6개 가운데 3개밖에 잡지 못했다. 결과는 4-6 역전패였다. 그것도 9회 아웃카운트 하나조차 잡지 못한 채 끝내기 홈런을 얻어맞는 충격적인 패배였다.
다저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와 원정 경기에서 4-6으로 졌다.
7회까지는 다저스가 완벽하게 경기를 지배했다. 선발투수 에밋 시핸이 또 한 번 빼어난 투구를 펼쳤다.
시핸은 이번 주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도 마이애미 타선을 완벽에 가깝게 틀어막았다. 여기에 다저스 최고 유망주 호수에 데 파울라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까지 터뜨렸다.
마이애미는 7회까지 출루한 선수가 단 3명뿐이었다. 득점은 없었다. 다저스는 3-0으로 앞서 있었다. 선발이 임무를 다했고 타선도 필요한 점수를 뽑았다.
이제 다저스가 가장 믿는 불펜 투수들이 남은 아웃카운트 6개를 처리하면 되는 경기였다.
그런데 모든 것이 8회부터 무너졌다. 3-0으로 앞선 8회 다저스는 에드가르도 엔리케스를 마운드에 올렸다. 최근 다저스 불펜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투수 가운데 한 명이었다.
엔리케스는 최근 11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 가고 있었다. 이 기간 10⅓이닝 동안 상대에게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엔리케스는 안타 2개와 볼넷 1개를 허용했다. 안타 하나는 내야안타였지만 결국 위기를 막아 내지 못했다. 오토 로페스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순식간에 3점이었던 리드가 1점으로 줄었다. 엔리케스의 11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도 끝났다.
다저스는 결국 태너 스콧을 투입했다. 스콧은 8회 추가 실점을 막았다. 1사 주자 1, 3루 위기에서 그리핀 코나인을 공 3개로 삼진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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