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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불펜 제구력 찾습니다’ 고우석이 있었는데 없어요…등판 기회조차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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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염경엽 감독이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키움전을 지켜보고 있다. 잠실 | 최승섭 기자 thunder@sportsseoul.com

LG 염경엽 감독이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키움전을 지켜보고 있다. 잠실 | 최승섭 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잠실=이소영 기자] 이제 순위 반등보다 3위 유지도 간당간당한 처지가 됐다.

이번엔 마운드의 집단 제구 난조로 스스로 자멸했다. LG가 1승이 아까운 결정적인 순간에 무너지며 최하위 키움에 발목이 잡혔다. 시차 적응을 마치고 정상 등판이 가능하다던 고우석(28)을 올릴 기회조차 없었다.

지난 4일 잠실 삼성전 전까지 이어지던 기세가 한껏 꺾였다. LG는 8일 잠실에서 열린 키움과 마지막 맞대결에서 3-8로 완패했다. 갈 길이 바쁜 가운데 3연패에 빠졌고, 같은 날 4위 KIA가 패하면서 0.5경기 차를 유지했다. 선두 삼성과 격차는 어느덧 6.5경기까지 벌어졌다.

LG 투수 이우찬이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키움전 5회초 무사 만루 상대 김동헌에 볼넷을 허용한 후 허탈해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 기자 thunder@sportsseoul.com

LG 투수 이우찬이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키움전 5회초 무사 만루 상대 김동헌에 볼넷을 허용한 후 허탈해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 기자 thunder@sportsseoul.com

 

LG 투수 김진수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키움전 4회 역투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 기자 thunder@sportsseoul.com

LG 투수 김진수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키움전 4회 역투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 기자 thunder@sportsseoul.com

 

LG 투수 김영우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키움전 5회초 무사 만루 상대 안치홍에 볼넷을 허용한 아쉬워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 기자 thunder@sportsseoul.com

LG 투수 김영우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키움전 5회초 무사 만루 상대 안치홍에 볼넷을 허용한 아쉬워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 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선발 대결에서도 웃지 못했다. 직전 등판에서 두산 곽빈과 겨뤄 데뷔 첫 승리를 거둔 박시원은 3.2이닝 4안타 2볼넷 3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3회 선두타자 박주홍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권혁빈에게 좌전안타를 맞았고, 추재현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내줬다. 이후 4회 2사 1·3루에서 내려갔다.

타선 역시 빈타에 시달렸다. 하영민을 상대로 단 2안타에 묶였다. 경기 전체로도 5안타 3득점에 그쳤다. 하영민은 “직전 SSG전 등판에서 변화구 위주로 승부를 봐서 이번에도 그렇게 던지려고 했다. 그런데 1회부터 속구가 생각보다 좋았고, 상대 타자들도 속구를 생각 안 하고 있다는 기분이 들었다”며 “평소 스위퍼를 던졌을 순간에도 속구를 던졌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문제는 5회였다. 밀어내기 볼넷으로만 무려 3점을 헌납했다. 바통을 이어받은 김진수가 서건창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 추재현에게는 몸에 맞는 볼로 주자를 쌓았다. 무사 1·3루에서 맷 데이비슨에게 1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았고, 세 번째 투수 이우찬도 케스턴 히우라에게 추가 적시타를 허용했다. 김웅빈의 우전안타로 이어진 무사 만루에서는 김동헌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밀어내기 득점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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