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모드’ 강이슬이 전한 핵심 , “더 많이 움직이고, 더 적극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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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이 움직이고, 더 많이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대한민국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이하 대표팀)은 9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26 FIBA 여자농구 월드컵 8강 결정전에서 개최국 독일한테 56-94로 완패했다. 이번 월드컵 일정을 종료했다.
대표팀은 조별 예선 첫 경기에서 나이지리아를 99-81로 제압했다. 첫 경기부터 이변을 일으킨 것. 그렇지만 강호인 프랑스한테 69-95로 완패했다. 그리고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헝가리한테 73-82로 졌다.
헝가리와는 자유투 시도 개수에서 6-34로 밀렸기에, 대표팀의 아쉬움은 더 컸다. 하지만 아쉬워할 수만 없었다. 독일과의 일전을 치러야 했기 때문.
그러나 독일의 피지컬에 한계를 느꼈다. 월드컵을 4경기 만에 끝내고 말았다. 대표팀의 핵심 슈터였던 강이슬(180cm, F)은 “8강에는 진출하지 못했다. 아쉬움이 크지만,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또, 쉽지 않은 상황에도, 매 경기 좋은 내용을 보여줬다”라며 이번 월드컵을 전반적으로 돌아봤다.
한편, 대표팀과 독일의 경기력 차이가 컸음에도, 강이슬은 17점을 기록했다. 상대의 강한 압박에도, 공격을 적극적으로 한 것. 그래서 대표팀이 조금이나마 힘을 낼 수 있었다.
하지만 강이슬은 “헝가리전에서 무득점에 그쳤다. 그렇지만 헝가리전의 부진을 최대한 빨리 털어내려고 했다. 코트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를 신경 썼다”라고 말했다.
대표팀은 어쨌든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했다. 빠른 농구와 적극적인 수비 등으로 세계적인 강호들과 맞섰다. 그랬기 때문에, 대표팀 선수들 모두 더 많은 걸 느꼈다.
강이슬 역시 “월드컵에 출전한 국가 중 가장 작은 편에 속했다. 그렇지만 가장 팀다운 경기력을 보여줬던 것 같다. 물론, 국제 무대의 높은 수준을 또 한 번 느꼈고, 보완해야 할 것도 많다. 그러나 선수 개개인이 각자의 위치에서 노력한다면, 한국은 지금보다 더 좋은 팀으로 성장할 수 있다”라며 이번 월드컵을 의미 있게 여겼다.
강이슬의 월드컵은 끝났다. 그렇지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강이슬 앞에 있다. 강이슬은 이제 아시안게임 모드에 돌입해야 한다.
그런 이유로, “(박)지현이가 함께 하지 못해, 선수들 모두 지금보다 더 많이 움직여야 한다. 동시에, 더 적극적으로 플레이해야 한다. 다만, 큰 대회를 연달아 치러, 체력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 그렇지만 선수들끼리 잘 뭉쳐서, 이번 월드컵에서의 경기력을 아시안게임으로 이어가도록 준비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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