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후예' 25년 만에 등장하나, '최대어' 청대 4번타자의 당찬 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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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롯데 자이언츠 신인 시절 이대호. 스포츠조선DB
경남고 내야수 이호민. 사진제공=공동취재단
[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지명 순번이 올라갈 기회다."
이대호의 후예를 꿈꾸는 경남고 후배가 등장했다. 2027년 신인 드래프트 '야수 최대어'로 꼽히는 청소년 대표팀 4번타자 이호민이 주인공.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고 있는 18세 이하(U-18)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활약을 발판 삼아 지명 순위를 더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타격에 확실한 강점이 있다. 이호민은 올 시즌 타율 4할2푼(69타수 29안타), 2홈런, 19타점, 6도루를 기록했다. 지난달 27일 울산 웨일즈와 연습 경기에서는 4타수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4번타자로 신임을 얻었다.
정윤진 U-18 한국야구대표팀 감독은 "(이호민이) 대표팀에 온 뒤로 타격감이 더 좋다. 타격할 때 왼쪽 어깨가 들리는 것만 잡아줬고, 더 흠잡을 데가 없다"고 평가했다.
이호민의 롤모델은 경남고 대선배인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다. 이대호는 2001년 2차 1라운드 4순위로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 KBO 통산 1971경기, 타율 3할9리(7118타수 2199안타), 374홈런, 1425타점을 기록했다. 일본과 미국에서 뛰어 공백기가 있었지만, 홈런 역대 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2010년에는 KBO 역사상 유일한 타격 7관왕(타율, 홈런, 타점, 득점, 안타, 출루율, 장타율)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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