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은 적응도 필요 없는데…라리가 수준 이 정도였나 “내가 뛰던 프리미어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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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앤서니 고든이 처음 겪어보는 스페인 라리가 수준에 혀를 내둘렀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2일(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떠나 FC바르셀로나로 이적한 고든은 놀라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그는 스페인 축구가 다수의 잉글랜드 팀들이 갖추지 못한 수준의 축구 지능을 요구한다고 믿고 있다”고 보도했다.
촉망받던 유망주였던 고든은 어느새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을 대표하는 윙어로 성장했다. 특히 2022-23시즌 명가 재건을 노리던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뒤부터 프리미어리그(PL) 정상급 윙어로 자리매김했다. 물론 기복도 있었지만 지난 시즌 공식전 46경기 17골 5도움을 올리며 잠재력을 만개했고,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잉글랜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1골 3도움을 기록했다.
결국 본인이 어린 시절부터 꿈꾸던 바르셀로나와 5년 계약을 체결하며 스페인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아직 리그 3경기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고든을 향한 기대감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엘체와의 개막전에서 2도움을 기록하며 5-0 대승을 이끌었고, 3R 라요 바예카노전에서도 1도움을 올리며 5-2 대승에 일조했다.
무리 없이 라리가에 적응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고든은 직접 맞이한 라리가 수준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스포르트’를 통해 “PL이 엄청나게 강도 높은 리그라는 사실은 부정하지 않겠다. PL에서 뛰는 걸 정말 좋아했고, 그곳은 내 성장에 엄청난 역할을 했다”면서도 “하지만 스페인 축구는 차원이 다른 전술적·기술적 지능을 요구한다”며 소신을 밝혔다.
실제로 PL과 라리가의 다른 점을 조목조목 짚었다. 고든은 “잉글랜드에서는 때때로 강도 높은 플레이가 실수를 가려줄 수 있다. 공을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해도 다음 피지컬 경합에서 이겨내면서 다시 만회할 수 있다”며 “하지만 여기서는 퍼스트 터치가 좋지 않거나 위치 선정에 집중하지 못하는 것만으로도 즉시 대가를 치를 수 있다. 공간은 더 좁고, 판단은 더 빨라야하며, 모든 플레이가 더 정확하고 깔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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