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1,354억 썼던 유망주의 굴욕!’ 산초, 친정 도르트문트 복귀하려면 ‘계약금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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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재우]
한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7,300만 파운드(약 1,354억원)를 투자했던 특급 유망주의 위상이 크게 달라졌다. 맨유를 떠난 뒤 새로운 소속팀조차 찾지 못하고 있는 제이든 산초에게 친정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복귀 가능성이 다시 열렸다. 그러나 과거처럼 좋은 조건으로 환영받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다시 입으려면 계약금을 포기하고 자신의 활약에 따라 보상이 달라지는 성과 연동형 계약까지 받아들여야 한다.
독일 매체 '빌트'는 31일(한국시간) "산초의 도르트문트 복귀를 둘러싼 추측이 다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산초는 맨유와 계약이 끝나 현재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산초가 계약금을 포기하고 강한 성과 연동형 계약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면 도르트문트 복귀가 성사될 수 있다"고 전했다.
산초는 한때 잉글랜드 최고의 재능으로 평가받았다. 왓포드와 맨체스터 시티 유소년팀을 거친 뒤 2017년 출전 기회를 찾아 도르트문트로 향했고 선택은 대성공이었다. 빠른 드리블과 뛰어난 개인기, 동료와의 연계 능력을 앞세워 어린 나이부터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성장했다. 도르트문트에서 첫 번째 시기를 보내는 동안 공식전 136경기에 출전해 49골 63도움을 기록할 정도로 압도적인 생산력을 자랑했다.
결국 맨유가 거액을 투자했다. 맨유는 2021년 여름 오랜 구애 끝에 산초 영입에 성공했다. 이적료는 무려 7,300만 파운드(약 1,354억원)에 달했다. 당시 21세에 불과했던 산초가 도르트문트에서 보여준 활약을 고려하면 맨유 공격진의 한 축을 장기간 책임질 선수라는 기대가 컸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활약하고 있었던 만큼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할 스타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왔다.
하지만 맨유 이적 이후 커리어는 예상과 전혀 다르게 흘러갔다. 도르트문트 시절 보여줬던 폭발적인 공격력을 좀처럼 재현하지 못했고 꾸준한 주전 자리도 확보하지 못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과 공개적으로 갈등을 빚은 뒤에는 1군에서 제외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결국 2024년 1월 친정팀 도르트문트로 임대돼 잠시 반등했고 이후 첼시와 아스톤 빌라에서도 임대 생활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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