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 제동’ 부천 vs ‘4연패 탈출’ 안양…중위권 판도 가를 ‘빅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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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FC와 FC안양이 29일 K리그1 26라운드 맞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양 팀의 핵심인 부천 갈레고(왼쪽)와 안양 마테우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승’이 끊긴 부천FC와 지긋지긋했던 4연패에서 탈출한 FC안양이 이번에는 중위권 판도를 흔들기 위해 맞붙는다.
부천FC는 29일 오후 7시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FC안양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26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부천은 7승9무9패, 승점 30으로 10위, 안양은 8승9무8패, 승점 33으로 7위다. 두 팀 사이에는 인천(승점 33)과 대전(승점 32)이 자리하고 있어 이번 맞대결 결과에 따라 중위권 순위표가 요동칠 수 있다.
특히 부천이 승리할 경우 안양과의 승점 차를 없애며 중위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수 있다.
부천은 최근 2연승에 제동이 걸렸지만 분위기까지 꺾인 것은 아니다. 이영민 감독은 직전 FC서울전(0대1 패)에서도 팀이 충분한 경쟁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하며 올 시즌 승점 쌓기의 기반으로 ‘수비’를 꼽았다.
이 감독은 27일 “수비적인 부분이 잘되다 보니 계속해서 많은 승점을 쌓을 수 있는 경기가 나오고 있다”며 선수들 역시 수비가 안정됐을 때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양전에서는 특히 중원에서의 경합이 승패를 가를 전망이다. 이 감독은 상대 안양의 강점인 중원에서 힘과 일대일 대결 능력을 앞세워 상대를 누르는 부분을 경계했다.
양 팀의 7월 맞대결서는 안양이 3대2로 이겼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지난 7월 맞대결에서도 경합 과정에서 볼 소유권을 잃은 것이 실점으로 연결된 만큼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안양은 반대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22일 서울에 0대7로 대패하며 4연패에 빠졌지만, 26일 인천을 2대1로 꺾으며 분위기를 바꿨다. 특히 마테우스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안양은 승점 33을 확보해 7위로 올라섰다.
부천은 홈에서의 강점을 앞세워 반격을 노린다. 최근 홈 3경기에서 무패를 기록했고, 이 가운데 2경기서 6골을 몰아쳤다. 이 감독은 “최근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응원해주는 것이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특히 홈에서는 한 발 더 뛰는 정신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경기는 단순한 순위 싸움을 넘어 양 팀의 상승 흐름을 결정할 중요한 분수령이다. 수비 안정세를 바탕으로 다시 승리를 노리는 부천과 4연패 탈출의 기세를 이어가려는 안양. 두 팀의 승점 3 싸움이 중위권 판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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