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시우스는 털끝조차 건드리면 안 되나?” 무리뉴 데뷔전부터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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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마놀로 곤살레스 감독이 조세 무리뉴 감독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옹호 발언’에 분노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3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코르네야 데 요르베가트에 위치한 RCDE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7시즌 스페인 라리가 2라운드에서 에스파뇰에 2-1로 승리했다. 앞서 1라운드가 연기된 탓에 2라운드에서 첫 경기를 치른 레알은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초반 흐름부터 치열했다. 레알은 전반 9분 프리킥 상황, 주드 벨링엄의 헤더 선제골로 이른 시간 1-0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에스파뇰은 가만히 보고만 있지 않았다. 전반 30분 알렉스 칼라트라바가 동점골을 작렬하며 1-1로 전반이 마무리됐다.
승부는 후반 종료 직전 갈렸다. 후반 45분 킬리안 음바페가 박스 안에서 공을 받고 수비와 경합을 벌였다. 그 과정에서 소유권을 잃었지만, 카를로스 에스피가 집중력을 발휘해 공을 잡아 골문에 침착하게 슈팅했다. 결국 레알은 극적인 2-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데뷔전이자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한 무리뉴 감독.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에스파뇰 수비진과 쉴 새 없이 부딪힌 비니시우스를 적극 옹호하며 불만을 털어놨다. 무리뉴 감독은 “비니시우스는 성인은 아니지만, 사람들이 그에게 하는 행동은 지나치다”라며 입을 열었다.
무리뉴 감독은 “첫 1분부터 시작됐다. 이것은 하나의 방식처럼 이어진다. 상대 선수 한 명이 반칙을 하면, 또 다른 선수가 반칙을 하고, 이후 또 다른 선수가 반칙을 하는 식이다. ‘내가 먼저 파울할테니, 다음은 네가 해라. 내가 경고를 받으면 네가 해라…’라는 식”이라며 불만을 표했다.
그러면서 “비니시우스는 답답할 수밖에 없다. 그는 감정을 잘 통제해야 한다. 나는 그에게 골을 넣더라도 세리머니를 조심히 해서, 계속 경기장에 남아 있을 수 있도록 하라고 말했다. 힘든 일이다. 우리는 괴롭힘에 반대하는 사회적 시대에 살고 있지만, 그는 여전히 상대 선수들이든 관중이든 괴롭힘의 시대에 머물러 있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무리뉴 감독의 발언을 전해들은 적장 곤살레스 감독은 분노했다. “이제 비니시우스를 건드리기조차 하면 안 되는 건가? 이게 축구다. 나는 지나치게 거친 태클을 보지 못했다. 그가 당한 반칙은 일반적인 수준이었고, 누구도 특별히 비니시우스만을 노린 건 아니다”라며 무리뉴 감독의 발언을 정면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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