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시환의 다이빙캐치, 1스트라이크에서 조동욱 교체…승리 확률 1.3%에서 기적의 9점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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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제공
[OSEN=대전, 한용섭 기자] 9점 차 역전승. KBO 역대 최다 점수 차 역전승 2위 진기록이다. 6연패에 빠져 있던 한화 이글스가 해냈다.
한화는 2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 경기에서 0-9에서 추격을 시작해 15-11 대역전 승리를 거뒀다. 드라마와 같은 극적인 승리였다. 4회말 도중 한화는 승리 확률 1.3%였는데, 기적을 만든 것이다.
한화는 선발투수 짐머맨은 1회 6피안타 2볼넷 7실점을 허용하고 1사 1루에서 강판됐다. 1회 7실점은 극적인 승리를 돋보이게 했다.
한화는 3회초 이주헌에게 좌측 담장을 맞는 2타점 2루타를 허용해 0-9로 끌려갔다. 한화는 4회 2아웃 이후에 허인서의 2타점 2루타로 첫 득점을 올렸고, 5회 3점, 6회 3점, 7회 3점을 뽑아 11-11 동점을 만들었다.
9점 차에서 동점을 만든 순간, 분위기는 한화로 넘어왔다. 8회 2사 1,3루에서 김태연의 역전 적시타, 문현빈의 2타점 2루타, 한지윤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15-11로 완전히 뒤집었다.
김경문 감독은 경기 후 “연패가 길어지면서 선수들과 코치들 모두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끝까지 경기장에 남아 함께한 팬들의 응원의 힘으로 선수들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연패를 끊기위해 최선의 플레이를 해주었다”고 말했다.
한화 이글스 제공
선발 짐머맨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합심해서 만든 승리였다. 경기 흐름을 바꾼 결정적인 장면들이 있었다.
한화가 8-11까지 추격하고 7회초 수비였다. 불펜투수 이민우가 등판해 연속 볼넷을 허용해 무사 1,2루 위기였다. 박해민이 희생번트에 실패하고, 삼진으로 물러났다.
오스틴이 때린 타구는 3유간을 향하는 강습 타구였다. 안타성 타구였으나, 3루수 노시환이 몸을 날려 다이빙캐치로 잡아냈다. 재빨리 일어나 2루로 던져 아웃시켰다.
LG가 2루 아웃에 비디오판독을 신청했으나, 여유있는 타이밍으로 아웃이었다. 빠졌더라면 점수 차가 더 크게 벌어졌을 것이고, 한화의 추격 흐름이 꺾였을 것이다.
노시환의 슈퍼 캐치였다. 노시환은 공격에서 4타수 2안타 2볼넷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는데, 수비에서 결정적인 호수비로 실점을 막아냈다. 이민우는 2사 1,3루에서 문정빈을 삼진으로 잡고 위기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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