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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뛸 뻔했던 '제2의 케인' 패럿, 토트넘 떠나고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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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레알 베티스 

사진=레알 베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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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전성기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트로이 패럿이 레알 베티스에 입성했다.

베티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AZ 알크마르와 패럿 이적을 두고 합의했다. 패럿은 올여름 베티스의 네 번째 영입 선수가 됐으며, 2031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공식발표했다.

패럿이 빅리그에서 입성했다. 토트넘 홋스퍼 유소년 시스템이 배출한 대표적인 기대주로 꼽힌 트로이 패럿은 일찌감치 '제2의 해리 케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최전방 공격수로서 뛰어난 골 감각을 갖췄고 토트넘 유스 출신이라는 공통점까지 있어 케인의 뒤를 이을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주목받았다. 2002년생인 패럿은 어린 시절부터 1군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고 경기에 나서며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좀처럼 안정적인 출전 기회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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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행선지는 잉글리시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의 밀월이었다. 하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으면서 기대했던 만큼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결국 밀월과의 임대 계약을 정리한 뒤 시즌 후반기 입스위치 타운으로 다시 임대를 떠났다. 당시 EFL 리그원(3부리그)에 속해 있던 입스위치에서도 출전한 18경기에서 2골에 그치며 만족스러운 결과를 만들지는 못했다.

토트넘으로 돌아왔지만 다음 시즌에도 경쟁 구도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결국 또 한 번 임대를 선택했고, 이번에는 MK돈스에서 새로운 기회를 잡았다. MK돈스에서의 생활은 이전 두 차례 임대와 확연히 달랐다. 패럿은 꾸준하게 출전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고, 공격포인트도 지속적으로 쌓으며 성장세를 보여줬다. 공식전 47경기에 출전해 10골 7도움을 기록했고, 팀 내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으며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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