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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까지 끌어모았다' 이정효 요청→수뇌부 결단! '버저비터'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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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말그대로 '버저비터'였다.

수원 삼성이 여름이적시장 마감일이었던 19일 대어를 품었다. K리그 이적시장에 정통한 관계자는 "수원이 김포FC의 공격수 루이스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아무도 예상 못한 깜짝 영입이다. 루이스는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매물로 나왔다. 당초 김포는 루이스를 지키겠다는 입장이었지만, 횡령 사건 이후 구단 재정이 급속도로 악화됐다. 몇몇 선수들을 내보내는 것으로는 해결이 되지 않았다. 울며 겨자먹기로 핵심 외인들을 시장에 내놓았다.

그중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것은 역시 루이스였다. 콜롬비아 출신의 루이스는 김포의 에이스다. 2023년 김포 유니폼을 입은 루이스는 첫 해부터 맹활약을 펼쳤다. 무려 16골을 넣었다. 득점왕을 거머쥐었다. 루이스의 활약 속 김포는 K리그2 3위에 오르며, 창단 첫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올랐다. 루이스는 K리그2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렸다.

루이스는 이후에도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였다. 2024년 15골-3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2 베스트11을 차지한 루이스는 2025년에도 14골을 폭발시켰다. 당연히 많은 클럽들이 루이스를 주시했다. K리그1, 2를 가리지 않았다. 하지만 김포는 루이스를 붙잡았고, 루이스 역시 김포의 재계약 제안을 받아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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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는 올 시즌에도 21경기에서 10골을 넣으며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다. 그런 루이스를 향해 많은 팀들이 관심을 보였다. 협상은 쉽지 않았다. 큰 돈이 필요한 김포는 자신들이 제시한 금액을 고수했다. 루이스의 존재감과 가치를 고려, 원하는 금액이 충족되지 않을시 보내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당연히 선수 옵션은 배제했다.

관심을 보였던 팀들이 입맛을 다신 이유다. 당초 부산이 루이스를 강력히 원했지만, 높은 이적료 탓에 제대로 오퍼조차 하지 못했다.

 

수원은 루이스에 일찌감치 관심을 보였다. 수원은 올 시즌 압도적인 수비력으로 선두를 유지 중이지만, 31골 밖에 넣지 못하는 빈공이 고민이었다. 검증된 루이스는 분명 매력적인 카드였다.

하지만 예산이 문제였다. 수원은 이미 이번 여름 르본과 한현서, 두비츠카스 등을 영입했다. 게다가 왼쪽에는 브루노 실바와 르본이 있었다. 루이스 영입은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 이정효 수원 감독이 적극적으로 나서며 기류가 바뀌었다. 부산이 참전했다는 소식을 들은 이 감독은 구단 수뇌부에 루이스 영입을 강력히 요청했다.

수뇌부는 고심 끝에 결단을 내렸다. 말그대로 영혼까지 끌어모아 이적료를 준비했다. 막판 줄다리기가 이어졌다. 한때 이적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19일 낮까지 수원 내부에서도 '영입이 힘들 것 같다'는 이야기가 나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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