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보다 과정” KIA 158km 좌완 클로저는 日아닌 이곳에서 다시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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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 경기. KIA 이의리가 8회말 2사 1-2루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대전=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 = 대전 김진성 기자]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한다.”
이의리(24, KIA 타이거즈)는 지난 6월 구단의 주선으로 일본 치바현의 사설훈련시설에서 약 1개월간 유학을 하고 돌아왔다. 구단은 그 시설과 공식적으로 제휴를 맺을 정도로 만족했다. 다른 구단에서도 몇몇 투수를 그 시설에 단기연수로 보내는 일까지 벌어졌다.
1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 경기. KIA가 4-3으로 한화에 승리했다. KIA 이의리가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대전=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그런데 정작 이의리는 유학을 다녀온 뒤 결국 어디서 훈련하는 것보다 자신이 어떻게 마음을 먹느냐가 중요하다고 했다. 그렇다고 일본 유학효과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일본 유학을 다녀와서 그런 생각을 하게 된 것 자체가 유학 효과다.
이의리가 후반기에 야구인생이 180도 대반전한 건 이중키킹이다. 주자가 없거나 사실상 도루할 가능성이 낮은 만루에서 디딤발인 오른발을 들어올린 뒤 살짝 까딱하며 차는 동작을 하고 투구한다. 중심이동을 급하게 하지 않으면서 구위와 스피드도 올렸고, 제구력도 많이 좋아졌다. 여전히 제구 기복이 사라진 건 아니지만 스트라이크를 넣는 비율이 비약적으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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