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임시 감독 후보 5명 중 3명 스페인 출신…20일부터 온라인 면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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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모레노 감독.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남자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 후보가 외국인 지도자 5명으로 압축됐다. 이 가운데 3명이 스페인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축구계에 따르면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 선임을 위한 대한축구협회의 공개 채용 서류 전형을 통과한 지도자는 총 5명이다. 모두 외국인이며 로베르토 모레노, 도메네크 토렌트, 헤수스 카사스 등 스페인 지도자 3명이 포함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7일 "지원자 서류 전형을 완료, 서류 적격 심사 및 결과 검수, 합격 및 불합격자 통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축구협회가 후보 명단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뉴스1 취재에 따르면 외국인 지도자만 서류 전형을 통과했다.
후보 중 한 명인 모레노는 2023년에도 한국 대표팀 사령탑을 맡고 싶다며 지원서를 제출한 적이 있다. 이번에도 지원서를 제출, 서류 전형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루이스 엔리케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과 함께 일했던 모레노는 2019년 엔리케 감독이 가족 간병을 위해 스페인 대표팀을 떠났을 당시 감독대행으로 약 8개월간 대표팀을 이끌었다. 이후 AS모나코(프랑스), 그라나다(스페인), 소치(러시아) 감독을 거쳤다.
토렌트 감독은 명장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도자 생활 초창기부터 함께한 코치다. 그는 바르셀로나(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을 보좌했다.
이후 뉴욕시티(미국), 플라멩구(브라질),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 몬테레이(멕시코) 등 다양한 무대의 팀을 지도했다. 토렌트 감독은 2024년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경질 후 한국행 의사를 밝혔지만 높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
헤수스 카사스 감독. ⓒ 뉴스1 김영운 기자
카사스 감독은 서류 전형을 통과한 스페인 지도자 중 국내 축구 팬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지도자다. 이라크 대표팀을 이끌고 걸프컵과 킹스컵 정상에 오르는 등 준수한 모습을 보였던 카사스 감독은 클린스만 감독 경질 이후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서 후보로 거론된 바 있다.
카사스 감독은 야인인 모레노 감독, 토렌트 감독과 다르게 현재 라이언시티(싱가포르)를 이끌고 있다.
서류 전형을 통과한 5명 중에는 세르비아 출신으로 일본과 중국 등에서 지도자 생활을 한 드라간 스토이코비치 감독과 네덜란드 출신의 에르빈 쿠만 감독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축구협회는 서류 전형을 통과한 5명을 대상으로 20일과 21일 온라인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 선임된 지도자는 9월부터 11월까지 열리는 6번의 A매치를 지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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