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5억 원 마무리 또 무너졌다’ 디아즈 붕괴→LAD ‘치명적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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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윈 디아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이러려고 연평균 2300만 달러(약 325억 원)를 안겼나. 에드윈 디아즈(32)가 또 무너졌다. LA 다저스는 다 잡았던 승리를 눈앞에서 놓쳤다.
LA 다저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양 팀의 4연전 중 1차전.
이번 4연전은 LA 다저스에게 매우 중요하다. 내셔널리그의 지구 1위 3개 팀 가운데 2위 안에 들어야 디비전 시리즈 직행이 가능하기 때문.
이날 LA 다저스는 사사키 로키의 6이닝 2실점 호투와 맥스 먼시가 6회 때린 역전 3점 홈런에 힘입어 승리를 눈앞에 뒀다. 8회까지 4-2 리드.
하지만 9회 승리를 확정 짓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 디아즈는 무려 안타 4방을 허용하며 4-4 동점을 내주고 내려갔다. 이후 알렉스 베시아가 결승점을 내줬다.
연평균 325억 원의 가장 비싼 마무리 투수가 2점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무너진 것. 결국 LA 다저스는 9회 삼자범퇴를 당하며 1점 차로 패했다.
이에 디아즈는 시즌 4번째 블론세이브와 패전을 동시에 안았다. 반면 밀워키의 DL 홀과 트레버 메길은 각각 승리와 세이브를 챙겼다.
LA 다저스는 이날 패배로 73승 49패 승률 0.598을 기록했다. 지구 1위 3개 팀 중 3위. 반면 밀워키는 75승 47패 승률 0.615로 1위다.
디아즈는 이날 2/3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시즌 평균자책점이 11.57까지 상승했다. 또 구원투수를 평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WHIP는 2.49까지 치솟았다.
지난 4월 말 부상으로 약 3개월간 이탈했을 뿐 아니라, 복귀 후 7경기 중 5경기에서 실점했다. 또 7경기 중 3경기에서 블론세이브.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결단이 필요한 상황. 지난해 부진을 딛고 이번 시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태너 스캇에게 마무리 투수 지위가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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