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대형 악재 터졌다…베식타시, 세르비아 특급 공격수 블라호비치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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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블라호비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베식타시가 공격수 두산 블로호비치를 영입하면서 오현규의 입지에 비상이 걸렸다.
베식타시는 13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영입 협상을 벌여온 블라호비치(세르비아)가 건강 검진과 이적 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해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세르달 아달리 베식타시 회장은 "우리 구단과 팬 여러분께 좋은 소식이 되길 바란다. 블라호비치가 우리 팀에 큰 도움이 되길 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블라호비치는 팬들의 기대를 잘 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것 이상을 보여줄 것이고, 그가 성공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고 덧붙였다.
블라호비치 역시 "이곳에 오게 돼 행복하고 자랑스럽다.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안다. 내가 이곳에 올 수 있게 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거쳐왔던 팀의 유니폼 색을 언급하며 "검은색과 흰색은 평생 저를 따라왔다. 파르티잔(세르비아)에서 시작된 이야기가 유벤투스(이탈리아)를 거쳐 이제 베식타시에서 이어진다"고 이야기했다.
앞서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전날(12일) "블라호비치가 베식타시와 2029년까지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유벤투스와 계약이 종료된 블라호비치는 현재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다.
2020년부터 세르비아의 국가대표로 차출된 블라호비치는 A매치 41경기에 출전해 16골을 넣은 장신 스트라이커로 2022년 1월 피오렌티나(이탈리아)를 떠나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고, 유벤투스에서 4시즌 동안 168경기에 출전해 68골을 넣었다.
블라호비치의 영입은 오현규에겐 최악의 상황이다.
올해 2월 벨기에 KRC 헹크를 떠나 베식타시에 새 둥지를 튼 오현규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이적 후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는 등 공식전 16경기 8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주전 공격수로 자리잡았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도 출전해 체코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역전 결승 골을 터트리며 한국의 2-1 승리를 이끄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허나 새 시즌을 앞두고 강력한 경쟁자가 등장하면서 입지가 흔들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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