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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가을야구 위태롭다" 연패 탈출 하루 만에 또 2득점 패배, '몸값 1위' 다저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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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전반기 막판 부진에 대해 선수들의 집중력 부족을 지적했다. AFP연합뉴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전반기 막판 부진에 대해 선수들의 집중력 부족을 지적했다. 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메이저리그(MLB) 압도적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공룡 구단' LA 다저스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최근 충격의 7연패를 당하며 흔들리던 다저스는 9일(이하 한국시각)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2대1로 승리하며 가까스로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하지만, 다음날인 10일 다시 2대4로 패했다. 최강을 자랑하던 타선은 6안타 2득점에 그쳤다.

현지 매체와 전문가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에드윈 디아즈. AP연합뉴스

에드윈 디아즈. AP연합뉴스

▶애리조나전 식은땀 흘린 연패 탈출… '974억 마무리' 디아스의 아슬아슬한 줄타기

다저스는 애리조나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길었던 7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과정은 결코 매끄럽지 못했다.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 등이 호투를 발판 삼아 리드를 잡았으나, 경기 후반 또다시 불펜이 흔들렸다.

특히 올 시즌을 앞두고 3년 6900만 달러(약 974억 원)라는 거액을 들여 영입한 마무리 투수 에드윈 디아스가 9회말 1점 차 승부에서 연속 3루타를 허용하며 동점을 내주며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연장 승부 끝에 팀은 가까스로 승리했지만, 다저스가 가진 구조적 약점을 다시 한번 노출한 경기였다.

다저스가 애리조나에 3연패를 당했다. 13일(한국시각) 애리조나와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오타니 쇼헤이, 프레디 프리먼, 맥스 먼시, 앤디 파헤스, 야마모토 요시노부, 저스틴 로블레스키 등 올스타에 뽑힌 선수들과 박수를 치고 있다. AFP연합뉴스

다저스가 애리조나에 3연패를 당했다. 13일(한국시각) 애리조나와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오타니 쇼헤이, 프레디 프리먼, 맥스 먼시, 앤디 파헤스, 야마모토 요시노부, 저스틴 로블레스키 등 올스타에 뽑힌 선수들과 박수를 치고 있다. AFP연합뉴스

▶"6000억 원 몸값 못 하는 초호화 라인업" 현지 매체 혹평

경기 후 현지 유력 매체들은 연패 탈출이라는 결과보다 다저스가 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에 주목했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카일 터커 등 MVP급 타자들이 촘촘히 포진한 최강 라인업임에도 최근 8경기 평균 득점이 3.5점 미만에 그칠 정도로 득점권 부진이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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