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프로축구 무대에 이한범에다 양민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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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브뤼헤에서 뛰고 있는 이한범. 브뤼헤 SNS 제공
형의 데뷔는 성공적이다. 이제 동생이 절치부심, 그 뒤를 따를지 주목된다. 이한범(24)이 벨기에 프로축구 주필러리그에 안착한 가운데 양민혁(20)이 이 무대에서 반등을 노린다.
국가대표 수비수 이한범은 잇따라 낭보를 전하고 있다. 최근 덴마크의 미트윌란에서 벨기에의 명문 브뤼헤로 옮긴 뒤 8일(한국 시간) 데뷔전을 잘 치렀다. 코르트레이크와의 리그 개막전에 나서 팀의 3대0 승리에 힘을 보탰다. 강력한 태클과 압박 수비로 찬사를 받았다.
이런 활약 덕분에 1라운드 베스트11에도 선정됐다. 11일 리그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발표된 1라운드 '팀 오브 더 위크' 명단에 수비수 중 1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데뷔전에서 경기 공식 최우수선수(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된 데 이어 겹경사.
브뤼헤는 지난 시즌 벨기에 리그 우승팀. 주필러 리그에서만 20회 우승을 차지한 명문 클럽이다. 이한범이 벨기에에서 성공 가도를 달리면 더 수준 높은 리그로 도약할 가능성도 커진다. 이미 오현규(베식타시)가 벨기에를 거쳐 더 큰 무대로 갔다.
벨기에 베스테를로로 임대 이적할 가능성이 높은 양민혁. 토트넘 SNS 제공
'신성' 양민혁도 벨기에로 갈 것으로 보인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해 임대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벨기에의 베스테를로로 임대 이적할 거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디애슬레틱 등 유럽 스포츠 매체들이 11일 베스테를로가 양민혁을 두고 토트넘과 한 시즌 임대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소식대로라면 2024년 12월 토트넘에 합류한 양민혁에겐 벌써 4번째 임대. 이미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의 퀸스파크 레인저스, 포츠머스, 코번트리 시티를 거쳤다.
고개 숙일 필요는 없다. 출전 기회가 늘어날 수도 있다. 선수는 뛰어야 성장할 수 있고, 가치도 높일 수 있다. 이전까지 양민혁은 많이 뛰지 못했다. 한창 기량이 성장할 나이에 아쉬운 상황이 반복됐다. 이번 임대가 양민혁에게 반등의 계기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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