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모리, 당연히 약점 있다…하지만 삼성에는 '해답'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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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삼성 라이온즈
(MHN 정철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아시아쿼터 카드를 다시 꺼내 들었다. 새로운 선택은 일본인 오른손 투수 미야모리 사토시(28)다.
완벽한 투수를 데려온 것은 아니다. 아시아쿼터라는 제도의 특성상 약점이 전혀 없는 선수를 기대하는 것 자체가 무리다. 미야모리 역시 분명 경계해야 할 부분이 있다.
다만 중요한 것은 약점의 존재 자체가 아니다. 그 약점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느냐다.
그런 면에서 미야모리는 제법 흥미로운 카드다. 약점은 비교적 분명하지만 그에 대한 해답 역시 어느 정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은 미야모리와 이적료를 포함해 총액 7만3000달러에 계약했다. 만 28세인 미야모리는 193㎝, 93㎏의 좋은 체격 조건을 갖춘 오른손 오버핸드 투수다.
최근까지 일본프로야구(NPB) 2군 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오이식스 니가타 알비렉스에서 뛰었다.
미야모리는 2022년 라쿠텐 골든이글스에 육성선수로 입단했다. 첫해 2군에서 17세이브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1군에 올라온 뒤에는 2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는 강렬한 인상도 남겼다.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라쿠텐에서 뛰며 NPB 1군 통산 69경기에 등판해 2승3패 10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5.10, WHIP 1.55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오이식스에서 17경기에 등판해 5승5패, 평균자책점 4.36, WHIP 1.44를 기록하고 있었다.
숫자만 놓고 보면 압도적인 투수라고 평가하기는 어렵다. 오히려 KBO리그에서 성공하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숙제가 있는 투수에 가깝다.
첫 번째는 환경 적응이다.
올 시즌 미야모리가 뛰었던 무대는 NPB 1군이 아니다. 2군 리그다. KBO리그, 특히 삼성 라이온즈파크의 분위기는 완전히 다를 수 있다.
아시아쿼터로 한국에 온 일본 출신 선수들이 공통적으로 당황하는 부분 가운데 하나가 응원 문화다. 일본 역시 야구 응원이 뜨거운 나라지만 KBO리그는 공격 시간 내내 응원이 이어지고, 투수가 마운드에 서 있는 순간에도 상당한 소음이 계속된다.
더욱이 삼성은 올 시즌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시즌이 후반으로 갈수록 라이온즈파크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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