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클 골키퍼' 돈나룸마 뚫었다!…강원 김대원 "맨시티 상대 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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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나승우 기자) '월드클래스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를 뚫어낸 김대원(강원)이 이번 득점을 평생 자랑거리라고 만족스러운 평가를 남겼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팀 K리그는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서 1-3으로 졌다.
세계적 구단과의 격차가 뚜렷했던 경기였으나 무득점으로 마치진 않았다. 이날 강원 에이스 김대원이 팀 K리그의 유일한 득점을 터뜨리며 자존심을 지켰다.
김대원은 전반 13분 박스 왼쪽에서 가까운 쪽 골대를 향해 낮고 빠른 강력한 슈팅을 때렸고, 공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탈리아 국가대표 수문장 돈나룸마를 뚫어낸 멋진 슈팅이었다. 보통 먼 쪽 골대로 감아차는 슈팅을 때리기에 돈나룸마 골키퍼도 역동작에 걸리면서 반응이 늦었다.
팀 K리그는 이후 2골을 더 헌납하며 패했으나 김대원의 골은 오랫동안 회자될 명장면이었다.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만난 김대원은 "내 위치에서 찬스가 왔는데 기회를 살릴 수 있어서 좋았다"며 "딱히 생각을 하고 때렸다기보다는 순간적인 느낌으로 슈팅한 거다. 다행히 들어가서 좋았다"고 돌아봤다.
이어 "맨시티를 상대로 득점 했다는 건 어찌됐든 평생 자랑해도 될 자랑거리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골을 계기로 리그에서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평생 자랑하겠다고 말했다.
맨시티는 과거 펩 과르디올라 감독 시절 유럽을 넘어 세계 최강급 구단으로 거듭났다. 이번 경기도 맨시티의 수준 높은 경기력이 잘 발휘됐다.
김대원은 "왜 이 선수들이 세계적인 리그에서 우승을 다투는지 많이 느낄 수 있었다"며 "사실 주전 멤버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정말 수준 차이가 있구나, 많이 나는구나를 뼈저리게 느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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