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한국 떠나기 직전 동료들에게 선보인 한국음식 "오늘밤은 치킨 파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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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바이에른뮌헨). 아우디 풋볼 써밋 2026 주최측 제공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김민재가 동료들에게 배달 치킨을 쐈다.
독일 일간지 '빌트'에 따르면 김민재는 바이에른뮌헨이 한국에서 보낸 마지막 밤이었던 4일 저녁 팀 숙소인 제주도 서귀포시의 JW메리어트로 치킨들 잔뜩 배달시켰다. 이 매체는 '한국식 치킨이란 닭을 기름에 튀겨 다양한 소스와 토핑을 얹은 것으로, 김민재의 고향인 한국에서 매우 인기 있는 음식'이라는 설명과 함께 자료사진도 첨부했다.
바이에른은 아시아 투어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 전용기로 독일 뮌헨공항에서 제주국제공항까지 곧장 이동, 2일 입국했다. 훈련과 마케팅 활동으로 바쁜 시간을 보낸 뒤 4일 저녁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아우디 풋볼 써밋 2026'으로 제주SK와 친선경기를 갖고 2-1로 승리했다. 이번 투어에 참가한 주전급 선수 중 마누엘 노이어만 빼고 다 출전한 가운데, 김민재는 선발조로 나와 주장을 차고 약 30분을 소화했다.
위 매체는 '김민재는 한국 훈련 캠프의 마지막을 특별한 순간으로 장식하고 싶었던 듯하다. 한국의 스타 선수에게 더욱 의미 있는 훈련 장소였다. 바이에른의 3번을 달고 있는 김민재는 제주도에 머무른 3박 동안 마케팅 및 팬 행사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선수였다'라는 의견을 더했다. 또한 김민재가 지난 이적설을 뒤로 하고 팀에 남을 거라는 전망도 덧붙였다.
분데스리가 우승 시상식에 선 김민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는 2년 전 서울에서 진행된 바이에른의 내한 훈련캠프 당시에는 불판이 있는 식당을 섭외해 고기를 쏘기도 했다.
위 보도대로 김민재는 유독 바빴다. 각종 마케팅 행사에 참석하고 그 사이에 팬 서비스를 충실히 하느라 호텔에서 쉬는 시간이 거의 없었다. 이번 투어의 이름을 장식하고 있는 바이에른 파트너사 아우디의 광고 촬영에도 마누엘 노이어, 루이스 디아스와 더불어 간판 스타로서 나섰다. 경기 전날 공식 기자회견에 임했고, 팬들을 만날 기회가 있을 때 가장 오래 사인을 하고 떠나는 선수이기도 했다.
김민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뱅상 콩파니 감독은 김민재가 한국에서 열린 경기임에도 단 30분만 뛴 이유에 대해 "부상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았다. 다음 경기는 60분 이상 뛰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5일 제주도를 떠나 홍콩으로 이동한 바이에른은 7일 애스턴빌라 상대로 다음 친선경기를 갖는다. 바이에른 센터백 3인방 중 다요 우파메카노(월드컵 후 휴가)가 불참한 훈련이라, 빌라 상대로는 김민재와 타의 주전 조합이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를 상대할 때는 김민재가 선발, 타가 후반 교체 출장으로 서로 엇갈려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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