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에이스' 가우스먼, 트레이드로 컵스행... 美 현지도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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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가우스먼이 트레이드를 통해 시카고 컵스로 향한다./MLB 공식 SNS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와일드카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시카고 컵스가 선발 투수 보강에 성공했다.
MLB.com은 3일(한국시각) "컵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우완 선발투수 케빈 가우스먼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반대 급부로 마이너리그 유망주 유격수 타이 아우스신과 외야수 브렛 베이트먼을 토론토로 보냈다.
가우스먼은 올 시즌 23경기에서 127⅓이닝을 던져 5승10패 평균자책점 4.38 127탈삼진, WHIP 1.29를 마크 중이다.
그는 2021년 12월 토론토와 5년 1억1000만달러 계약을 맺었다. 구단 역사상 최초의 FA 영입 중 하나였다.
가우스먼은 꾸준함을 보였고, 이 계약 이상의 가치를 뽐냈다. 특히 2025년 월드시리즈 진출 과정에서 활약을 보였다. 지난 포스트시즌 30⅔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2.93을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ALDS), 챔피언십시리즈(ACLS) 모두 1차전 선발로 등판했고, 다저스와 월드시리즈에서도 두 차레 선발 등판했다.
2023년엔 237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탈삼진 1위에 올랐고, AL 사이영상 투표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올 시즌 후 다시 FA 신분을 얻는다. 가우스먼은 토론토에서 148경기에 선발등판해 53승51패, 평균자책점 3.62를 마크했다.
가우스먼은 메이저리그 통산 14시즌 동안 117승123패, 평균자책점 3.85를 기록 중이다.
MLBTR은 "이번 이적은 선발진 보강을 노리던 컵스의 고민에 확실한 해답을 제공한다. 컵스는 시장에 나온 모든 선발 투수들과 연결됐다. 지난 6주 동안 이미 트레이드를 통해 데이비드 피터슨, 애런 시베일을 영입한 바 있다"면서 "가우스먼은 컵스가 물색하던 타깃들보다 확실한 업그레이드다. 포스트시즌 로테이션에 즉시 투입될 수 있고, 어쩌면 컵스의 1선발 역할까지 해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가우스먼을 내보낸 토론토에 대해서는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뤄낸 시즌 직후였던 만큼 가우스먼을 내보낸 것은 예상치 못한 일이다. 그러나 토론토는 기대 이하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최근 34경기 13승 21패에 그쳤다. 결국 판매자 모드로 돌아서며 2027시즌을 위한 재정비에 나서게 됐다"며 "가우스먼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FA가 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트레이드 카드가 됐다. 다만 그가 토론토에서의 생활을 만족해하고 있는 만큼 추후 토론토와 재결합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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