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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의 예선 통과자 크리스티나 리우토바, 최연소 WTA 챔피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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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A 최연소 투어 우승자 크리스티나 리우토바가 우승이 확정된 후 기뻐하고 있다. WTA

WTA 최연소 투어 우승자 크리스티나 리우토바가 우승이 확정된 후 기뻐하고 있다. WTA

16세의 러시아 유망주 크리스티나 리우토바가 미국 멤피스에서 열린 WTA 250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010년생 최초의 WTA 투어 우승자이자 코코 고프(미국) 이후 7년 만에 탄생한 16세 이하 WTA 챔피언이 되었다.

예선을 거쳐 생애 첫 WTA 투어 본선 무대에 오른 리우토바는 결승에서 세계 랭킹 114위인 체코의 다리야 비드마노바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1(1-6, 6-1, 6-3)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첫 세트에서는 생애 첫 결승전이라는 압박감에 서브 게임을 3번이나 내주며 흔들렸지만, 두 번째 세트부터 평정을 되찾고 강력한 베이스라인 플레이를 앞세워 경기를 지배했다.

 

이번 대회에서 리우토바는 계속해서 기록을 갈아치웠다. 8강에서 캐티 맥낼리(미국)를 꺾으며 '2010년생 최초 WTA 준결승 진출자'가 되었고, 이어 엘비나 칼리예바(미국)를 누르고 '2010년생 최초 결승 진출자' 타이틀을 얻었다. 마침내 결승까지 승리하며 현역 최연소 WTA 챔피언에 등극했다.

리우토바의 우승 여정은 1회전부터 험난했다. 1회전에서 톱 시드인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러시아)를 만났으나, 폭염 속에서 리우토바가 경기를 리드하던 중 알렉산드로바가 건강 문제로 기권하며 승리했다. 이번 우승으로 229위였던 리우토바의 세계 랭킹은 무려 103계단 상승하여 126위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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