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 기록 수준"… 아르헨티나 '월드컵 퇴출' 청원에 무려 '2,300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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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아르헨티나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에 대한 반감이 상당히 컸던 것으로 보인다.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는 준우승의 성적을 거뒀다. 경기 내용만 놓고 봤을 땐 떨어질 만한 경기도 많았다. 32강 카보베르데를 상대로 연장 혈투를 펼쳤고, 16강 이집트전에서도 0-2로 지고 있던 경기를 뒤집었다. 8강 스위스전엔 수적 우세에도 연장 끝에 힘겨운 승리를 거뒀고, 잉글랜드를 상대로 한 4강에서는 선제 실점을 허용하고도 승리했다.
진출 과정이 워낙 극적이었던 데다가, 리오넬 메시의 맹활약으로 이번 대회 주인공은 아르헨티나로 느껴질 정도였다. 하지만 그런 아르헨티나의 선전이 불만족스러웠던 팬들도 많았던 것으로 추측된다.
프랑스 유력 매체 'RMC스포츠'는 '유로뉴스'를 인용한 보도를 내놨다. 매체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월드컵 영구 퇴출을 요구한 청원에 무려 2,300만 명 이상이 서명을 했다. 서명은 170개국에서 이루어졌을 정도였다.
청원의 본문엔 "FIFA와 심판들이 메시와 아르헨티나에 편파적"이라면서, "우승자가 이미 정해져 있는데 왜 나머지 국가들이 대회를 치러야 하느냐. 아르헨티나를 월드컵에서 퇴출시키고 다른 모든 국가에 공평한 기회를 달라"라고 기재되어 있다.
이번 대회 아르헨티나가 다소 거칠게 경기에 임했던 것은 사실이다. 또한 잉글랜드전 이후 선수단 전체가 나서 영토 분쟁 사안을 지적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가 우승국으로 정해져 있다는 그들의 주장에는 어폐가 있다. 이는 아르헨티나에 역전패를 당했던 이집트 선수단이 터트린 불만과 정확히 일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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