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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와 다르네...엄해진 박진만 감독의 나직한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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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롯데의 경기. 경기 지켜보는 삼성 박진만 감독. 대구=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7.18/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롯데의 경기. 경기 지켜보는 삼성 박진만 감독. 대구=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7.18/

[고척=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엄해졌다.

전날 승리에도 불구, 매서운 반성의 목소리를 냈다. 아쉬운 수비 집중력과 선발 최원태의 피칭에 대해 단호한 평가를 내리며 선수단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2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중 시리즈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전날 경기를 복기했다.

삼성은 전날(21일) 키움에 8대6으로 승리했지만, 경기 중간 중간 아쉬운 수비로 쉽게 갈 수 있는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갔다.

21일 고척돔에서 열린 KBO리그 삼성과 키움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 8회초 다시 앞서는 솔로홈런을 날린 삼성 이재현. 고척=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7.21/

21일 고척돔에서 열린 KBO리그 삼성과 키움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 8회초 다시 앞서는 솔로홈런을 날린 삼성 이재현. 고척=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7.21/

6-0으로 앞서던 5회말, 선두타자 홈런을 맞은 뒤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 서건창을 삼진 처리한 뒤 추재현의 병살타성 2루수 땅볼을 유도했으나 유격수 이재현의 송구 실책이 나오며 이닝이 끝나지 않고 실점했다. 최원태는 곧바로 데이비슨에게 투런 홈런까지 맞으며 4⅔이닝 6안타 1볼넷 4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6-6 동점을 내주는 과정도 수비 실책 결과였다.

이에 대해 박진만 감독은 "좀 어렵게 갔다. 평탄하게 갈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거기서 어렵게 가면서 최원태에게도 도움이 안 됐던 상황이 있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특정 선수를 지목하지 않겠지만, 젊은 선수들이 조금 더 성장하는 과정에서 경기를 대하는 태도나 이런 부분에 대한 (감독의) 메시지를 충분히 이해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수비 실책이 겹치긴 했지만, 박 감독은 선발 최원태의 피칭에 대해서도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박 감독은 "최원태가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한 부분도 있지만, 마지막 결과론적으로 봤을 때는 좋았다고 평가하기도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단호한 메시지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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