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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에서 3위로 추락…'5연패' LG, 후반기 최대 위기 이겨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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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LG트윈스 감독. 사진=연합뉴스

염경엽 LG트윈스 감독. 사진=연합뉴스

LG트윈스 선발투수 장현식. 사진=연합뉴스

LG트윈스 선발투수 장현식. 사진=연합뉴스

5경기 전까지만 해도 단독 선두였던 LG는 3위로 추락했다. 선두 삼성과는 2.5경기 차, 2위 KT와는 0.5경기 차다. 심지어 4위 KIA타이거즈도 3.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연패가 더 길어지면 선두 경쟁은커녕 3위 수성까지 걱정해야 하는 신세다.

추락의 직접적인 원인은 타선이다. LG는 후반기 4경기에서 팀 타율 0.226으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다. 득점권에서는 29타수 2안타, 타율 0.069로 더 심각하다. 4경기에서 뽑은 점수도 7점뿐이다. 그중 6점이 홈런에서 나왔다. 적시타로 만든 점수는 단 1점이었다. 염경엽 감독이 타순을 대폭 바꿨지만 좀처럼 돌파구가 보이지 않았다.

 

전반기에는 타선이 침묵해도 마운드가 버텼다. 하지만 KT와 4연전에서는 선발진이 먼저 흔들렸다. 불펜마저 추가점을 허용했다. 투타 균형이 동시에 무너졌고, 좀처럼 반격의 실마리를 잡지 못했다.

LG는 21일부터 잠실에서 7위 NC다이노스와 3연전을 치른 뒤 24일부터 대전에서 6위 한화이글스를 만난다. NC는 3연패 중이다. 한화도 최근 3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두 팀 모두 불펜이 흔들리고 있다. LG로선 침체한 타선을 깨울 절호의 기회다. 반대로 이번 주에도 반등하지 못하면 선두권 경쟁에서 더 멀어질 수 있다.

연패 탈출의 첫 임무는 장현식에게 돌아갔다. 장현식은 21일 친정팀 NC를 상대로 선발 등판한다. 불펜에서 선발로 자리를 옮긴 뒤 4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 중이다. 잠실에서 선발로 나선 두 경기에서는 모두 5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NC 선발은 원종해다.

LG는 통합 우승을 차지했던 2023년과 2025년에도 5연패를 겪었다. 하지만 두 시즌 모두 연패 뒤 10경기에서 8승2패를 거두며 빠르게 회복했다. 과거의 반등이 올해의 반등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선두 재탈환을 노리는 LG가 후반기 최대 위기를 맞았다. 이번 주가 정규시즌 우승 경쟁의 중대한 분수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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