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완특급 산체스, 오타니에게 더 강했다...통산 25타석 12K 피안타율 0.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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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투하는 크리스토페르 산체스. / 사진=연합뉴스
메이저리그 최고 타자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유독 힘을 쓰지 못하는 상대가 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좌완 크리스토페르 산체스다.
산체스는 21일(한국시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다저스전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팀은 10-7로 이겼다.
이날도 오타니는 무기력했다. 1번 지명타자로 나온 그는 산체스와 세 차례 맞붙어 삼진 2개와 범타 1개에 그쳤다.
누적 데이터는 더 극명하다. MLB닷컴에 따르면 두 선수의 통산 25차례 대결에서 산체스는 사사구 없이 피안타 4개, 탈삼진 12개를 남겼다. 피안타율 0.160이다. 오타니를 20타석 이상 상대한 투수 26명 중 장타를 내주지 않은 이는 산체스와 데이비드 피터슨(시카고 컵스)뿐이다.
오타니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매 시즌 30홈런 이상을 쳤고, 올해도 96경기 타율 0.287에 22홈런 60타점을 올리고 있다.
산체스는 올 시즌 12승 4패 평균자책점 2.71을 기록 중이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 8강에서는 도미니카공화국 선발로 나서 한국 타선을 5회까지 2피안타 무실점으로 묶었다.
비결을 묻자 그는 늘 비슷한 계획으로 상대해왔다면서,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언제나 같은 방식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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