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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WE GO’ 로마노 확인…’친정 팀’ 리버풀行 사실 아니다→’알론소에 접근한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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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리버풀은 아직 아르네 슬롯 감독과 결별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리버풀과 슬롯 감독의 동행이 위태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번 시즌 리버풀은 알렉산더 이삭, 플로리안 비르츠, 위고 에키티케, 밀로스 케르케즈 등 대형 자원들을 영입하며 프리미어리그(PL) 2연속 정상 등극을 노렸으나, 기대와 달리 초반부터 성적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현재 순위는 4위까지 떨어졌으며, 지난 시즌 챔피언으로서의 위용은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다.

 

상황이 악화되자 슬롯 감독의 입지도 크게 흔들리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리버풀 보드진이 올 시즌을 끝으로 슬롯 감독과의 관계를 정리하고, 2026-27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지도자를 선임해 대대적인 개편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을 연이어 타전하고 있다.

차기 사령탑으로는 팀의 전설적인 미드필더 출신인 사비 알론소 감독이 강력하게 거론되는 분위기다. 알론소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레버쿠젠의 지휘봉을 잡아 탁월한 지도력을 입증했다. 특히 2023-24시즌에는 뮌헨과 도르트문트를 제치고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으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올 시즌 전 안첼로티의 뒤를 이어 레알 마드리드 감독직에 올랐으나 짧은 임기를 마치고 물러난 상태여서, 현재 무적 신분인 그가 친정팀 리버풀의 구원투수로 부임할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리버풀은 아직 슬롯 감독의 후임을 결정하지 않은 듯 보인다. 리버풀 소식을 전하는 ‘안필드 에디션’은 26일(한국시간)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의 말을 인용해 “리버풀은 알론소 감독에게 접근한 적도 없고, 그와 어떠한 대화도 나눈 적이 없다”라고 보도했다.

결국 리버풀은 당장의 변화보다는 슬롯 감독 체제에 힘을 실어주며 신중한 태도를 견지하는 모양새다. 성적 부진과 끊임없는 경질설 속에서도 구단 측이 알론소 선임 가능성을 일축한 만큼, 남은 시즌 동안 슬롯 감독이 어떠한 전술적 해법으로 반등을 이끌어낼지가 향후 거취를 결정지을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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