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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프랑스, 놀라울 정도로 무기력했다…음바페는 제정신 아닌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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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사진=GettyImages 제공

음바페/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프랑스가 '무적함대' 스페인의 벽을 넘지 못하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영국 BBC는 프랑스의 경기력을 두고 "놀랍도록 무기력했다"고 혹평했고, 주장 킬리안 음바페를 향해서는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고 지적했다.

프랑스는 15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4강에서 스페인에 0-2로 패배했다.

 

2018년 러시아 대회 우승, 2022년 카타르 대회 준우승에 빛나는 프랑스는 이번 대회에서 3회 연속 결승 진출을 노렸지만 스페인에 막혀 도전을 마감했다.

이번 대회 6경기에서 16골을 몰아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던 프랑스는 스페인의 탄탄한 조직력과 견고한 수비를 끝내 뚫어내지 못했다. 전반에는 슈팅 2개에 그쳤고 유효슈팅은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8골로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득점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음바페도 이날 경기에서는 스페인의 수비에 꽁꽁 묶이며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경기 후 영국 BBC는 "이번 월드컵 기간 동안 프랑스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날만 손꼽아 기다릴 때도 있었다"며 "프랑스는 음바페를 비롯해 마이클 올리세, 우스만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 데지레 두에 등 화려한 공격진을 앞세워 손쉽게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이날은 아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스페인이 뛰어난 활약을 펼친 것도 사실이지만 이번 월드컵에서 늘 활기찬 모습을 보여왔던 프랑스는 놀라울 정도로 무기력했다"며 "프랑스의 위협적인 공격수들은 제 역할을 하지 못했고, 스페인은 뛰어난 조직력을 앞세워 프랑스 공격진이 위협 지역에서 공을 잡는 것 자체를 차단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음바페를 향한 비판이 이어졌다. 경기 내내 스페인 수비에 고전한 음바페는 답답한 경기 흐름 속에 평정심을 잃은 듯한 모습까지 보였다. 후반 41분에 스페인 골키퍼 우나이 시몬에게 신경질적으로 다가가 경고를 받았고, 끝내 이렇다 할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이를 두고 BBC는 "프랑스 국민들의 좌절감을 가장 잘 보여준 장면이었다"며 "골키퍼에게 짜증을 내면서 심술궂은 태도로 달려든 그는 옐로카드를 받았다. 스페인 입장에서는 가장 위협적인 선수가 평정심을 유지하지 못한 것이 반가웠을 것"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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