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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 출석’ 정신 못 차린 문진희와 심판들, 제 식구 감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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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현민 기자= “이 정도면 그냥 울산 HD를 싫어하는 거 아닙니까? 과거에도 김대용 주심과 일이 있었잖아요. 축구를 한 사람이라면 이게 어떤 상황인지 짐작, 아니 확실히 아실 겁니다.”

K리그에 몸담고 있는 한 관계자가 의문을 제기하며 혀를 찼다.

이 관계자가 언급한 울산 HD와 김대용 주심의 악연은 지난 2019년 8월 11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울산과 대구FC가 맞붙었다. 결과는 1-1 무승부.

이날 울산은 전반에 페널티킥을 내준데 이어 후반에는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두 번째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김도훈 감독은 대기심과 충돌했고, 당시 경기를 관장하던 김대용 주심이 테크니컬에어리어로 다가와 5분 넘게 경기가 중단됐다. 김도훈 감독은 안경을 벗어 던지고, 시계까지 풀었다. 김대용 주심은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흥분한 김도훈 감독은 벤치를 떠나 관중석에서도 분을 참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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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은 상벌위원회를 열고 김도훈 감독에게 출장 정지 3경기와 제재금 1,000만 원을 부과했다. 경기 중 퇴장을 포함해 총 5경기 동안 벤치에 앉을 수 없었다. 현장에서 지켜본 관계자들도 젠틀한 김도훈 감독이 ‘오죽했으면 저랬을까 싶다’라고 옹호하는 분위기였다. 당시에도 주심에 대한 평가나 조치는 어떤 것도 이뤄지지 않았다. 밀실에서 그들끼리 입을 맞추고 도장을 찍고 징계를 내렸다.

예나 지금이나 달라진 게 없다. 이후에도 오심은 수도 없이 나왔다. 오죽하면 문진희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장은 지난해 10월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했다.

 

당시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은 두 경기 장면(9월 13일 충남 아산 vs 부천FC1995, 10월 3일 제주 SK vs 전북 현대)을 보여주며 “페널티킥 판정이 어려운 상황인가?”라고 물었고, 이에 문진희 위원장은 “개인의 주관적인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답했다. 두 장면은 명백한 오심으로 결론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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