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생 신성' 김예건, '초딩 메시'를 넘어 K리그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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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생 신성' 김예건, 대한민국 축구를 춤추게 할 새로운 태양의 등장.(사진제공=전북현대FC)
【발리볼코리아닷컴=김정훈 스포츠평론가】대한민국 축구는 오랫동안 '다음 세대'를 기다려왔다.
손흥민과 이강인 이후 한국 축구를 이끌 새로운 얼굴이 누구인지, K리그에서 세계 무대로 직행할 차세대 스타는 언제 등장할 것인지에 대한 기대는 늘 존재했다. 그리고 지난 주말 K리그 최고의 라이벌전인 전북 현대와 울산 HD의 현대가 더비는 그 질문에 하나의 이름을 제시했다. 2008년생 김예건이다.
프로 데뷔 두 경기 만에 터뜨린 데뷔골은 한 선수의 첫 득점을 넘어 대한민국 축구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수만 관중이 지켜보는 현대가 더비,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를 상대로 꽂아 넣은 과감한 왼발 중거리 슈팅은 어린 선수가 얼마나 큰 무대에서도 흔들리지 않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었다. 재능은 이미 알려져 있었지만, 이번 골은 그 재능이 프로 무대에서도 통한다는 사실을 증명한 순간이었다.
김예건은 하루아침에 등장한 스타가 아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초딩 메시'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뛰어난 개인기와 드리블 능력으로 주목받았고, 유럽 명문 구단들의 관심까지 받았던 유망주였다. 코로나19라는 변수로 조기 해외 진출은 무산됐지만, 그는 한국 유소년 시스템을 거치며 자신의 성장을 멈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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