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배운 스플리터 덕분" 日 경험 통해 메이저리그 올스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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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지난해까지 일본프로야구리그(NPB)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활약했던 투수 포스터 그리핀이 일본 무대 경험이 자신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그리핀은 14일(이하 한국시간) 2026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내 야구 인생을 돌아보면 이 자리에 있다는 것 자체가 정말 흥분되고 영광스럽다"며 "일본에서 보낸 시간이 나에게 정말 엄청난 자산이 됐다"고 전했다.
1995년생으로 지난 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8순위로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입단한 그리핀은 2022년까지 캔자스시티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평범한 투수로 활약했다.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7경기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6.75에 그쳤다.
이후 그리핀은 일본으로 시선을 돌려 요미우리와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3시즌 동안 18승 10패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하며 정상급 투수로 활약했다. 이후 그는 워싱턴 내셔널스와 1년 550만 달러(약 82억 원)에 계약하며 워싱턴으로 돌아왔다.
올해 그리핀은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는 19경기에 출전해 10승 2패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 중이다. 팀에서 1선발로 활약 중인 그는 생애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발되기도 했다.
그리핀은 올 시즌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는 비결로 일본에서 배운 스플리터를 꼽았다. 그는 일본 진출 전까지 패스트볼과 커터, 커브, 체인지업 4가지 구종을 던졌지만, 일본에서 스플리터를 완성했고, 여기에 수직 움직임을 활용하는 투구 스타일을 익히면서 싱커까지 장착했다. 올 시즌에는 스위퍼까지 주무기로 활용하며 상대 타자를 제압하고 있다.
그리핀은 "특히 좌타자를 상대로 훨씬 효과적으로 던질 수 있게 됐다"며 "투구의 폭이 종전에 비해 훨씬 넓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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