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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없는데 악당 취급" 야유 딛고 첫 홈런더비 역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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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2026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더비에서 우승한 조던 워커, 그의 아버지 데릭 워커

▲ 왼쪽부터 2026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더비에서 우승한 조던 워커, 그의 아버지 데릭 워커

[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조던 워커(2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새 역사를 썼다.

워커는 14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홈구장인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더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어느 때보다 극적인 역전 우승이었다. 우승 상금 100만 달러(약 15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워커는 세인트루이스 불펜 포수를 배팅볼 투수로 선택해 호흡을 맞췄다. 1라운드에선 총 스윙 기회 20번을 얻어 홈런 13개를 터트렸다. 참가한 8명의 선수 중 2위에 자리했다. 1위인 윌슨 콘트레라스(보스턴 레드삭스)와 같은 13개를 기록했지만 최고 비거리 수치에서 밀려 2위가 됐다. 콘트레라스는 약 149.4m, 워커는 약 143.3m였다.

1라운드 1~4위인 콘트레라스, 워커, 주니어 카미네로(탬파베이 레이스),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가 2라운드에 진출했다. 2라운드 대진은 1라운드 1위와 4위, 2위와 3위가 맞붙는 방식이었다. 스윙 기회는 인당 15번이었다.

워커는 카미네로와 실력을 겨뤘다. 카미네로가 먼저 출격해 홈런 5개를 빚었다. 이어 워커는 스윙 8번 만에 6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일찌감치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이어 콘트레라스와 슈와버의 맞대결서 슈와버가 9개를 선보인 뒤 콘트레라스가 8개에 그쳤다. 워커의 결승 상대는 슈와버가 됐다.

▲ 왼쪽부터 2026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더비 결승에서 맞붙은 조던 워커, 카일 슈와버

▲ 왼쪽부터 2026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더비 결승에서 맞붙은 조던 워커, 카일 슈와버

슈와버는 올 시즌 전반기 93경기서 32홈런을 생산해 메이저리그 홈런 부문 1위를 질주 중인 선수다. 또한 필라델피아 소속으로 홈팬들의 든든한 응원을 등에 업었다. 결승서 먼저 타석에 선 슈와버는 스윙 기회 15번을 활용해 홈런을 무려 11개나 쏘아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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